이스라엘 크리스탈포럼의 드미트리 페트롭스키 음악 목사가 만민의 사역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그는 10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를 만나 축복기도를 받았으며(①, 통역 손영락 집사),

크리스탈포럼(이스라엘목회자협의회)의 행사 디렉터 드미트리 페트롭스키 목사가 우리 교회를 방문했다. '2012 찬양 페스티벌'에 한국 공연팀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는 인사와 함께 만민 사역을 체험하기 위해서이다.

피아니스트, 작곡가 겸 연출가이자 유명 복음 가수인 그를 지난 6월 11일 만났다. 전날 주일 저녁예배 특송 시, 성도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샬롬, 샬롬"을 외치며 함께 찬양한 감동의 여운 때문인지 그의 얼굴에는 은혜의 빛이 넘쳐흘렀다.

◈ 우리 교회 방문 소감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만민중앙교회는 생명의 말씀과 권능, 불같은 기도, 아름다운 찬양 문화 등 모든 것이 갖춰진 교회라는 것을 직접 보게 됐습니다. 성도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각자 맡은 사명에 헌신하는 모습, 예능팀들의 수준 높은 공연도 놀랐습니다. 공연 하나하나가 수많은 연습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요. 특히 닛시오케스트라 연주에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차후에 제가 작곡한 곡으로 닛시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 하나님 권능을 체험한 간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벨로루시에 살고 있었는데, 2009년 초 아내의 양쪽 폐 사이에 악성림프종양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내를 위해 기도하던 중 "이스라엘로 가라"는 응답을 받았지요. 그래서 이스라엘로 온 뒤 나사렛 생령교회(담임 세르게이 보차르니코프 목사)에 출석하게 됐고, 그때부터 크리스탈포럼과 함께 사역하게 됐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는 한국에서 오신 이재록 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해 기도받은 뒤 급속도로 치료됐고, 그 후 임신까지 했습니다. 의사들은 이런 상태에서 임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했지요. 하지만 저희는 치료의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기도하며 은혜 가운데 순산했습니다. 작년 10월 병원을 찾은 아내는 완치돼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주일 저녁예배 시 특송했다(②).

이스라엘 목회자들을 더욱 하나 되게 해주는 크리스탈포럼의 연례행사 '2012 찬양 페스티벌'(③)과

놀라운 권능의 역사를 목도한 '2009 이재록 목사 초청 이스라엘 연합대성회'(④).

◈ 이스라엘 연합대성회 참석 소감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2009년 9월, 예루살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스라엘 연합대성회에서 이재록 목사님의 기도로 많은 사람이 치료와 응답받는 것, 그리고 천국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공연을 보았습니다. 또 성회를 전 세계로 생중계하는 훌륭한 시스템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재록 목사님이 행하신 3년간의 이스라엘 사역과 연합대성회의 영향력은 대단합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과 아낌없는 지원의 열매로 크리스탈포럼이 결성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목회자들이 이재록 목사님의 든든한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 직접 연출한 '2012 찬양 페스티벌'에 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난 5월, 라트룬 미니이스라엘에서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2 찬양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메시아닉 쥬(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대인)들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자체가 역사적인 일입니다. 크리스천들이 이런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매우 놀랐지요. 이 행사를 통해 크리스천의 위상이 높아졌고, 이스라엘 목회자들이 더욱 하나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하나님께서 주신 만민 찬양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는지요?

만민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양식을 누리고 계시는데요. 그 중 하나가 만민 찬양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만민 찬양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만민 찬양은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음악을 전공한 저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아름다운 선율에 감탄했고, 가사 또한 은혜로웠습니다. 이 귀한 하늘 양식을 이스라엘에 보급하고 싶습니다.

◈ 만민 찬양 보급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요?

이스라엘에 돌아가면 영어판 만민 찬양을 러시아어와 히브리어로 번역해 이스라엘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만민중앙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세미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결 복음과 하나님 권능을 전하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민의 공연팀을 초청해 이스라엘 역사를 담은 뮤지컬을 제작하는 것이 비전 중 하나입니다.

◆ 만민 찬양 우리 교회 예능위원회는 찬양마저 세속화 돼가는 요즘 세대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을 드리고자 힘써 왔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율법과 사랑의 역사를 잊지 않도록 노래를 지어 주셨듯(신 31:19, 22) 2009년부터 세계 만민이 부를 수 있는 찬양을 주셨다. 현재 150여 곡이 나와 있으며, 4집 앨범까지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