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국 속에서도 지난 8월, 교단 총회장 및 주요 목회자들의 모임이 칼리닌그라드에서 있었습니다. 다른 교단의 목회자들도 참석했는데 이는 타 교단과의 협력 차원에서 매우 좋은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 저희는 '코로나로 인한 제한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현명하게 사역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으며, 칼리닌그라드 지역에서 타 교단과 협의회를 조직함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리를 초월하여 수평적 관계 속에서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갈 것을 합의했습니다.
지난 9월 8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조찬기도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모임에는 기독 정치인, 주정부 인사, 그리고 러시아 정교, 루터교, 유대교, 기독교 주요 목회자들이 함께했습니다. 특별 손님으로 국제복음주의협의회 대표 비탈리 블라센코 목사와 푸틴 대통령 종교 자문위원인 콘차로프 씨도 참석했습니다. 저는 초청받아 설교하고 '마치는 기도'를 인도했습니다. 또한 함께 모인 총회장급 목회자들과 상트페테르부르크 복음주의 교회연합을 만드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주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러시아 사역을 위해 항상 기도와 사랑으로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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