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부터 양쪽 귀의 청력이 점차 나빠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옆에 계신 분이 툭 치며 "권사님!"하고 불러야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며 대화할 수 있었지요. 거실의 TV 소리도 아주 크게 틀어야 들을 수 있어서, 방에 있는 자녀들이 불편해할 때도 있었습니다. ...
2006년, 저는 무힌도 무코파 장로님(케냐 나이로비만민성결교회)이 건네준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저서 『영혼육』(상)을 읽고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후 성결의 복음을 사모하게 됐고,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서 거듭난 삶을 살기 시작했지요.
2012년 1월, 저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 선교사가 됐습니다. 무엇보다도 아프리카 영혼들을 성결의 복음으로 이끌어 주시는 당회장님을 알게 하시고, 뜨거운 열정으로 사역하시는 정명호 목사님(예수교 아프리카연합성결회 총회장)을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정명호 목사님이 권능의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 주실 때 보이지 않던 눈이 보이고, 걷지 못하던 사람이 걷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금년 5월에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 5개 도시에서 정명호 목사님이 목회자세미나를 인도하셨습니다. 부뗌보 목회자세미나 시에는 침례교회, 성공회 등 교파를 초월한 총회장 및 목사님들 450명이 참석했지요. '믿음의 분량'에 대한 강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믿음의 단계가 낮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참 놀라운 일입니다. 성령의 권능으로 아프리카를 깨우시는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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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베레 말리로 아달버트 선교사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