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부터 양쪽 귀의 청력이 점차 나빠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옆에 계신 분이 툭 치며 "권사님!"하고 불러야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며 대화할 수 있었지요. 거실의 TV 소리도 아주 크게 틀어야 들을 수 있어서, 방에 있는 자녀들이 불편해할 때도 있었습니다. ...
저는 할머니 손에 이끌려 러시아 정교회에 다녔지만 형식적인 신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1994년, 개신교 교회에 출석하면서 주님을 영접했고 성령 체험을 한 후에는 수술을 받아도 완치되지 않아 고생하던 위궤양을 깨끗이 치료받았습니다. 할렐루야!
1995년부터 신학 공부를 하고 1996년에는 가취나 시(市)로 이주해 10명 정도 모이는 가정교회를 만들었지요.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며 열심히 전도하니 교회는 날로날로 부흥했습니다.
2003 러시아 연합대성회
저는 '2003 러시아 연합대성회' 때 강사 이재록 목사님께서 설교 후 단에서 해 주시는 전체를 위한 기도로 수많은 사람이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을 보고 무척 기뻤습니다. 이후 강사 이재록 목사님의 말씀을 더 접하고자 목사님의 저서들을 읽고 TBN 러시아 방송을 매일 밤 시청했으며, 교회 홈페이지(www.manmin.org)를 통해 설교도 들었지요.
특히 이 목사님의 '천국' 시리즈 설교를 들으며 천국 소망이 넘쳤고, 저서 『믿음의 분량』을 읽고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에 따라 천국 처소가 정해진다는 사실에 영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주제 설교 말씀은 제게 큰 믿음과 위안이 됐지요. 이후 저는 믿음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민중앙교회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러시아 목회자협의회 모임에서 블라지미르 오시포프 목사(예수교러시아연합성결회 총회장)님과 교제를 나누던 중, 만민중앙교회에 함께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요.
드디어 2011년,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공항 영접부터 각종 모임, 찬양, 기도 등 모든 것이 아주 충만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는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감동이 넘쳤지요.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는 전 세계 1만여 지‧협력교회를 두고 복음을 전하는 세계적인 권능의 종이심에도 아주 겸손하고 인자한 모습이셨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었고, 목사님에게서 영혼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느꼈지요. 저는 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 뒤 저희 교회는 두 배로 부흥했고, 그분의 겸손과 성도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본받아 성도들을 사랑하며 가르치니 성도들이 변화되고 믿음이 성장했습니다.
2014년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이수진 목사(만민중앙교회 교역자회 회장)님을 강사로 목회자 세미나와 권능의 손수건 집회(행 19:11~12)가 있었습니다.
세미나는 이 목사님의 저서 『믿음의 분량』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구체적인 설명과 예화를 통해 다시 한 번 성결되고 변화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권능의 손수건 기도를 받고 뜨거운 불이 임하더니 6개월간 고생하던 허리 통증이 깨끗이 사라졌지요.
전 세계 72억의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시는 이재록 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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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러시아 연합대성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