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부터 양쪽 귀의 청력이 점차 나빠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상대방과 대화할 때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옆에 계신 분이 툭 치며 "권사님!"하고 불러야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며 대화할 수 있었지요. 거실의 TV 소리도 아주 크게 틀어야 들을 수 있어서, 방에 있는 자녀들이 불편해할 때도 있었습니다. ...
2018년 4월, 가족과 함께 이동하던 중 뒤차가 고속으로 추월하면서 저희 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뒤차에 있던 사람들은 차량 화재로 인해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하였지요. 다행히 저희 가족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출돼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들과 딸, 사위는 경상을 입은 반면 저는 머리를 크게 다치고 대퇴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저는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은 후 혼수상태에서 3일 만에 깨어났지만 이틀간 말을 하지 못했지요. 의사는 뇌수술후유증으로 인해 마비가 올 수 있으니 대퇴골 수술을 한다 해도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대퇴골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전신의 통증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했지요. 약을 먹어도 통증은 멈추지 않았고, 물리치료를 받아 보아도 전혀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인 저는 아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출근은 했지만 통증이 너무 심해 2시간밖에 근무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누워서만 지내니 '이제는 죽는 일만 남았구나' 하는 비관적인 생각까지 들었지요. 이런 상황을 안 남동생 가족의 전도로 저는 2019년 4월, 델리만민교회 유튜브 'GCNTV 힌디'를 통해 만민중앙교회 은사집회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수진 목사님의 손수건 기도(행 19:11~12)를 받은 후 치료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랍고 부러웠지요. 나도 치료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5월 은사집회를 앞두고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설교 '십자가의 도' 24편을 모두 듣고, 힌디어로 통역되는 GCNTV 힌디로 예배를 드리며 주일을 온전히 지켰습니다. 드디어 5월 31일, 금요철야예배에 기대와 설렘으로 참석하였습니다. 1부 예배 후 2부 은사집회 때 이수진 목사님이 전체 환자를 위해 손수건 기도를 해 주셨는데, 제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극심했던 통증이 사라지고, 의사도 포기했던 제가 걷고 있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은혜로 순간에 치료받는 것을 보며 가족들도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들 부부는 유튜브 GCNTV 힌디를 통해 예배드리고 있으며, 이재록 목사님의 다른 설교도 듣고 싶어 하지요. 저도 다른 설교들을 더 들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합니다. 의학으로도 해결하지 못해 걷지 못하고 불구로 살 수밖에 없던 저를 치료해 주신 살아 계신 창조주 하나님과 구주 예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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