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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4) ...
       
 
  
 

[영적인 사랑 시리즈10]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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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4일 일요일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고린도전서 13:5)

당회장 이재록 목사


똑같은 장면을 보아도 선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사고로 쉽게 남을 판단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한 말이 아닌데도 오해해 주변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지요. 선한 생각은 평안과 생명을 주지만, 악한 생각은 백해무익하며 자신의 삶을 불행하게 합니다. 나아가 주변 사람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요.

악한 것이란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볼 때 하나님 뜻이 아닌 모든 것을 가리킵니다. 우리가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영적인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려면

1) 상대가 잘못되기를 바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가령, 잘사는 친구를 보면 뽐내는 것 같아 시기 질투가 납니다. 이때 '친구는 잘사는데 나는 뭔가. 그가 망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스친다면 그것은 악한 생각입니다. 마음에 영적인 사랑이 있으면 결코 악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거나 사고가 나기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내 아내가, 남편이, 자녀가 항상 건강하고 잘되기를 원하지요. 그런데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고 상대의 불행을 기뻐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 안에 사랑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상대의 허물이나 약점을 들춰 전하려고 하지요.

상대가 그릇된 길로 가는 것을 막고 선한 길로 인도하기 위해 어떤 사실을 알아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남의 말에 솔깃하고 궁금해 하는 것은 내 안에 험담과 수군수군하는 비진리의 마음이 있기 때문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잠언 17:9에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말씀했습니다. 마음이 선하고 사랑이 있는 사람은 남의 허물을 덮어 주려고 하며 들춰내려고 하지 않지요. 또한 남이 칭찬받고 인정받으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뻐하며 행복해합니다.

2) 상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성도가 크리스천으로서 합당치 않은 곳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시다. 이때 마음에 악이 있으면 '어떻게 저런 곳에 출입하지?' 하고 나쁜 생각이 스칩니다. 선한 마음이 있다면 '왜 저런 곳에 갔을까? 뭔가 사정이 있겠지.' 하고 좋은 쪽으로 이내 생각을 바꿉니다.

마음에 악이 없고 영적인 사랑이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설령 상대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전해 듣는다 해도 사실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섣불리 판단하지 않지요.

야고보서 4:12에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하나이시니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시느니라 너는 누구관대 이웃을 판단하느냐" 말씀했습니다. 하나님만이 재판장으로서 정확한 판단을 하시며 우리 사람이 남을 판단하는 것은 악이지요.

영적인 사랑이 있으면, 설령 상대가 잘못을 했을지라도 섣불리 '상대가 옳다, 그르다'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습니다. 그를 긍휼히 여기며 어찌하든 살릴 길을 먼저 생각하지요. 허물을 덮어 주고 용서할 뿐 아니라, 상대가 회개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허물 많은 사람도 이렇게 사랑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는 어떻겠습니까. 혹여 상대를 보고 쉽게 판단 정죄한다면 그만큼 영적인 사랑이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3) 하나님 뜻에 위배되는 모든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도덕적이고 양심적인 사람을 선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덕이나 양심은 선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뜻과 반대되는 것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절대적인 선은 오직 하나님 말씀뿐입니다. 여기서 어긋난 것은 다 악이며 죄이지요.

우리가 주님을 영접하면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선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던 사람도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보면, 거짓되고 악한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나는 죄인이었습니다."라고 회개하며 자백하는 것이지요.

그러면 죄와 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나무에 비유한다면, '악'은 보이지 않는 땅속 뿌리와 같습니다. '죄'는 눈에 보이는 줄기와 잎, 열매라 할 수 있지요. 뿌리가 있기에 줄기와 잎, 열매가 나오듯이 죄는 악에서 나오는 산물입니다.

악은 땅속 깊숙이 자리 잡은 뿌리와 같이 마음 안의 '속성'이며, 이 악이 구체적인 모양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6:45에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욕을 하며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는 마음에 있는 미움이라는 악이 '욕'과 '폭력'이라는 행함 곧 죄로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마음에 악이 있다고 반드시 죄를 짓지는 않습니다. 교양이 있거나 하나님 말씀을 듣고 절제하면 죄로는 나오지 않지요. 그러나 마음속에 악이 있기 때문에 성결하다 할 수 없습니다. 그 죄성까지 다 버려야 성결하다 인정받고 영적인 사랑을 이룰 수 있지요.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하나님 계명도 압축하면 '사랑'이지요. 따라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남을 확연히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만 악이고 죄인 것이 아니라, 결국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악이며 죄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고 더욱 사랑하기에 힘써야겠습니다.


2. 영적인 사랑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비진리의 것들을 보거나 듣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비진리의 것들을 보고 들었다면 떠올리거나 기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지요. 그런데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더 떠오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럴수록 더 불같이 기도하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일부러 악한 것을 보고 듣고 떠올리는 일은 없어야 하며, 순간 스치는 악한 생각도 버려야 합니다. 악한 일에 결코 가담해서도 안 되지요.

사람은 타고난 죄성과 성장하면서 보고 들은 비진리를 바탕으로 자기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죄성과 비진리를 버리는 데에는 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리보다 비진리가 더 익숙하고, 비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만 버리기는 상대적으로 어렵지요.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그가 좋아하는 것은 좋아지고 싫어하는 것은 싫어지듯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계명을 지키며 악은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영적인 사랑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고, 불같은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야로 하나님 말씀을 묵상해 악한 생각을 물리치고 선한 생각을 하며, 불같이 기도해 나갈 때 미처 깨닫지 못하던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실 속의 악을 발견해 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적인 사랑은 악한 것을 생각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 말씀과 불같은 기도로 신속히 악은 모양이라도 벗어버림으로써 범사에 선한 생각과 진리를 행하는 영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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