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속한 '권능'은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는 권능으로 무수한 영혼에게 창조주 하나님과 구세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셨습니다. 특히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권능으로 무수한 영혼에게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 주고 계십니다.
만민중앙교회는 개척 때부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재창조의 역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14년 새해부터는 재창조의 역사가 목자의 권능으로 본격적으로 베풀어질 것입니다. 과연 재창조의 역사란 무엇이며, 이에 따르는 역사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재창조의 역사란 무엇인가?
재창조의 역사란 '이미 창조된 것을 바꾸거나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 나라의 공의를 어그러뜨리지 않는 범위 안에서의 일들만 가능합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만드시고 일정한 원칙과 질서에 따라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바로 이 원칙과 질서 즉 공의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 원칙과 질서를 벗어나는 듯한 일이 많습니다.
가령, 죽은 신경이나 세포는 되살릴 수 없습니다. 또 해와 달이 움직이는 주기를 바꿀 수도 없지요. 그러나 예수님은 죽은 지 나흘 된 나사로를 살리셨고, 여호수아는 해와 달이 멈추는 권능을 끌어내렸습니다. 이런 일들이 바로 재창조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의 법칙과 창조의 질서에서 벗어나는 것처럼 보이고, 사람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체험하면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해마다 하계수련회에 수많은 잠자리가 나타나 해충을 소탕해 주고, 성도들 몸에 친근히 내려앉습니다. 시공을 초월한 기도를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성도가 죽은 신경이 살아나서 감각이 돌아오고 마비가 풀리는 체험을 합니다. 지난해 수련회 때는 수련회장을 뒤덮어 비를 내리던 먹장구름이 제가 기도할 때에 교육장의 상공만큼만 뚫려 이내 비가 그쳤지요.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교회 개척 때부터 이런 재창조의 역사를 무수히 보여 주셨습니다. 최근에는 그 차원이 놀랍게 달라졌지요. 그 시작점이 바로 우리가 오로라 빛이라 부르는 '근본의 빛'을 보여 주신 이후부터입니다. 근본의 빛에 이어 '근본의 소리'가 본격적으로 발해지면서 재창조의 역사는 더 놀랍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 3절에 나오는 빛이 바로 근본의 빛이며 "빛이 있으라" 하신 그 음성이 바로 근본의 소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원래 소리를 머금은 빛으로 전 우주 공간에 계셨습니다. 이 근본의 빛과 소리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지요.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으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을까?' 하고 궁금해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이런 일들을 무수히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임신 후 병원에서 여아라는 진단을 여러 번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부부가 남아를 원해 제가 재창조의 권능으로 기도해 주면 비록 임신 7~8개월이 됐어도 여아가 남아로 바뀝니다. 또한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다운증후군의 경우도 임신 중에 발견되면 제가 기도해 주었을 때 정상아로 태어났습니다. 바로 재창조의 역사이지요. 이런 일이 개척 후 지금까지 32년 동안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권능의 단계를 높여 가는 훈련을 허락하시되 근본의 빛과 소리로 재창조를 이룰 수 있는 차원까지 이끌어 오셨지요. 앞으로는 근본의 소리를 온전히 발하는 만큼 더 놀라운 재창조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2. 재창조 역사의 최고 차원은 죽은 영을 살리는 역사
각종 기사와 표적들 중에서 재창조 역사의 최고 차원은 죽은 영을 살리는 역사입니다. 첫 사람 아담은 범죄함으로 영이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의 주인인 영이 활동을 멈춰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죽은 영은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다시 살아납니다.
죄인은 반드시 죽습니다(창 2:17; 롬 6:23). 그런데 죄 없으신 주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다시 살 수 있는 길이 열렸지요.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죗값을 치러 주셨기에 주님을 영접하면 다시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때는 죄악으로 가득 차 버렸기 때문에 사람들이 주님을 영접하기가 매우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에 죽은 영이 살아나는 역사가 희소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죽은 '영'을 대신해서 주인 노릇을 하는 '혼'이 원수 마귀 사단에게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구원받아 그 영이 살아난 이들까지 다시 타락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짐짓 죄를 짓고(히 6장, 10장), 성령 훼방․거역․모독의 죄를 짓는 것입니다(마 12장). 이런 사람들은 양심에 화인 맞아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성령의 탄식 소리도 듣지 못합니다. 살아났던 영이 다시 죽어 버렸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영이 죽은 이들을 어떻게 다시 살려낼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이들을 위해 죄 사함을 구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원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지옥 판결을 받아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자녀라도 어찌하든 살릴 길을 찾기 원하시지요. 이에 공의를 뛰어넘는 사랑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죽은 영이 살아나는 표적, 이것이 바로 재창조의 역사 중 최고 차원의 역사입니다.
이는 물론 아직 구원받지 못한 세상 사람들 곧 혼과 육이 죄악에 심각하게 물들어서 주님을 영접하지 못한 사람들을 향한 것이기도 하지요. 이 은혜로 말미암아 죽어가던 영혼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창조 질서를 어그러뜨리는 듯 보이는 이 재창조의 역사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은 공의에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썩은 시체가 다시 살아나는 일은 이 땅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 땅보다 차원이 높은 영의 공간에서는 가능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이런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생들을 위해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셨습니다. 또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 뜻에 따라 모든 일을 행하셨지요. 이런 예수님이 명하시자 근본의 소리가 발해졌고 근본의 빛이 임했으며 이로써 나사로가 살아난 것입니다. 이는 공의에 지극히 합당한 재창조의 역사였습니다.
죄악이 관영한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재창조의 역사를 허락하셨습니다. 인생들을 매우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까지 저와 여러분에게 공의를 채우는 과정, 즉 어마어마한 희생을 치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로써 이뤄질 재창조의 역사 또한 에스겔 37장에 나오는 마른 뼈들의 역사처럼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겔 37:5~6) 말씀하신 대로 주를 영접하지 못한 이들의 죽은 영이 살아나는 역사가 희한하고 놀랍게 펼쳐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령의 역사 가운데 희한한 능, 기이한 일을 나타내는 표적보다 더 큰 표적은 '사랑의 표적'입니다. 영혼을 살리고 변화시키는 것은 결국 사랑이기에 여러분도 재창조의 역사를 나타내는 사랑의 사도들로 나오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