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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의 참된 의미를 정확히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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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
       
 
  
 

성령은 어떤 분이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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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4일 일요일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사도행전 2:1~3)



당회장 이재록 목사






부활하신 주님은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권능을 받고 주님의 증인이 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주님의 승천을 친히 목도한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다같이 모여 기도에 힘쓰던 중, 놀라운 일을 체험했습니다.

오순절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같은 소리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각 사람에게 임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령 강림절을 기념해 성령은 어떤 분이신지 증거하고자 합니다.


1. 폭포수 같은 은혜를 부어 주시는 분

주님을 영접하고 통회자복하면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폭포수 같은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영의 세계에 대한 믿음과 깨달음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4장 6절에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한 대로 그 아들의 영 곧 성령의 은혜로 영이신 하나님을 믿고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성령이 주신 은혜로 2천여 년 전 이스라엘 땅에 나신 예수님이 바로 나의 구세주가 되심을 믿으며(고전 12:3)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영의 세계를 믿고 사모하게 됩니다.

세상적인 지식과 육신의 생각으로는 천국과 지옥을 비롯한 영의 세계를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감동이 임하면 천국과 지옥이 믿어짐은 물론 천국의 아름다움과 행복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방언으로 충만하게 기도할 때에 느껴지는 영적인 충만함과 기쁨을 들 수 있지요. 성령의 충만함 속에 찬양하고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이 마음 가득 임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성령, 불같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어 숱한 핍박 속에서도 천국을 소망하며 일생 주님을 전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받으면 영안이 열려 천국과 천사 등 영의 세계를 봄으로 썩어 없어질 육의 세상이 아닌 오직 천국에 소망을 두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성령은 우리가 스스로 알 수도, 깨달을 수도 없는 영적인 말씀을 알려 주시고 깨우쳐 주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시기에 말씀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밝히 깨우쳐 주십니다(고전 2:10).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선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령은 하나님의 사랑뿐 아니라 공의 즉 영의 세계의 법을 깨우쳐 주십니다. 어떻게 하면 이 험한 세상에서 재앙을 만나지 않고 복된 삶을 사는지를 알려 주시지요. 천국에 가는 날까지 오직 주의 일에 힘쓰며 충만하게 달려가도록 인도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이 사라진 메마른 사막 같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성령이 은혜를 주시지 않으면 죄악으로 인해 영적인 생명이 끊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살아갑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 성령을 물붓듯이 부으시며 폭포수 같은 은혜를 값없이 주시는 것입니다.


2. 나를 위해 탄식하며 기도하시는 분

로마서 8장 26절에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말씀했습니다.

성령은 진리이므로(요일 5:7) 하나님의 자녀들이 진리를 좇으면 성령이 기뻐하시므로 우리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넘칩니다. 반대로 비진리를 좇으면 성령이 안에서 탄식함으로 마음이 곤고해집니다.

이처럼 성령은 우리 마음 안에서 그때그때 신호를 보내십니다. 우리가 오직 진리만 좇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지요. 때때로 연약해 큰 죄를 지으면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하나님께 다시금 돌이킬 수 있는 힘과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시지요. 설령 마음의 귀를 닫고 그 음성을 듣지 않으려 하는 영혼이 있어도 다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도록 끊임없이 두드리십니다.

예컨대, 중한 죄를 짓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풀려난 청년을 어떤 부부가 긍휼히 여겨 아들로 입양했습니다. 이 청년이 처음에는 고마워하다가 금세 은혜를 잊고 다시 죄를 짓고 양부모에게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양아들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삶이 엉망이 돼도 양부모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만일 자신들이 포기하면 아들은 전과가 계속 쌓여 결국 무기징역이나 사형선고를 받고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이 악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기를 하루하루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밖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물며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희생하시면서까지 공의의 값을 치르고 우리를 구원시켜 양자로 삼으셨습니다. 그런데도 믿음이 연약해 거듭 범죄하거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에 성도들의 마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타이르시며 대신 하나님께 중보 기도하십니다. 만약 성령이 탄식하시며 기도하시지 않으면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 인생들과 함께 거하시고 인생들의 마음속에 계시는 성령은 이 세대와 각 사람의 심령이 얼마나 죄로 물들었는지 매우 잘 아십니다. 그렇기에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대신 용서를 구하고 기회를 달라고 간구하시는 것이지요. 때로는 자기 자신조차 포기하고 싶어 하는 영혼도 포기하지 않으시고 탄식하시며 대신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십니다.

이처럼 믿음이 연약하고 부족함이 많은 영혼도 어찌하든 천국으로, 천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새 예루살렘까지 이끌어 주기 원하시며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성령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3. 내 마음을 알아 나를 도우시는 분

성령은 탄식함으로 우리에게 곤고함을 느끼게도 하시지만 동시에 위로하고 격려하며 돕기도 하십니다. 로마서 5장 5절에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바 됨이니" 한 대로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도록 우리 삶 속에서 이 모양 저 모양으로 역사하십니다.

연단을 받아 '아무도 내 마음을 모를 거야.' 생각할 때도 성령은 "내가 네 마음을 안다."고 표현해 주시며, 때로는 주변 사람을 통해 위로하고 격려해 주십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저 말씀은 꼭 내게 하시는 말씀 같다.'고 여겨질 때가 있고, 찬양 중에 가사가 마음에 와 닿으며 감동이 임하기도 합니다. 기도할 때에도 꼭 필요한 기도가 술술 나올 때가 있는데, 이 모든 것이 바로 나를 도우시는 성령의 손길입니다.

시편 139편 1~4절에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 주께서 나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통촉하시오며 나의 길과 눕는 것을 감찰하시며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했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나의 말과 행동은 물론 내 마음과 사람들은 모르는 형편까지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행전 19장 2절에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물으셨습니다.

성령은 우리 곁에 있는 천사보다도 더 가까운 곳, 바로 우리 마음 안에서 늘 함께해 주시는 분입니다. 폭포수 같은 은혜를 부어 주시며, 오직 진리만을 좇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나 도와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늘 승리의 삶을 영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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