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회장 이재록 목사
"우리가 저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이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두움이 조금도 없으시니라" (요한일서 1:5)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마치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가듯 지난 35년간 '만민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제단'이라는 위대한 그림을 완성해 가고 계십니다. 과연 만민중앙교회의 역사 안에는 어떠한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을까요?
첫째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종종 "사랑의 하나님이라 말하는데 끔찍한 지옥은 왜 만드셨나요?", "하나님은 왜 굳이 선악과를 두셔서 죄를 짓게 하셨나요?"라고 묻습니다. 더 나아가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무서운 하나님으로 오해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만민의 성도들은 하나님은 참으로 사랑이시라고 담대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35년간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주셨습니다. 병든 자는 강건하게, 가난한 자는 부요케 하셨고, 불행한 가정에는 화목을 주셨지요. 이 사랑은 무엇보다 성령의 감동함 속에서 풀어지는 말씀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개척 초기부터 하나님께서는 '천국과 지옥', '예수가 왜 구세주가 되시는가',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만드신 이유' 등 참 자녀를 얻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수많은 말씀을 친히 풀어 주셨지요.
'천국' 말씀을 통해서는 천국에서 영원히 우리가 좋은 것을 누리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지옥' 말씀을 풀어 주심으로써 많은 영혼이 죄에서 돌이켜 참된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하셨지요.
이처럼 말씀을 양식 삼다 보면 자녀들에게 오직 좋은 것만 주고자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말씀 안에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축복받고 응답받기를 원하시는 사랑이 담겨 있지요. 우리가 말씀을 행할 때 물질과 건강의 축복, 치료의 응답을 받는 체험을 하게 해 주셨습니다(신 28장).
저와 본 제단은 전 세계 많은 영혼에게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기 위해 세계 선교에 힘써왔습니다. 각종 해외 성회와 목회자 세미나는 물론 170여 개국을 커버하는 GCN방송과 다국어로 번역한 책자들을 통해 성결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고 있지요. 현재 『십자가의 도』는 59개 언어로, 『천국』(상)권은 34개 언어로, 『천국』(하)권은 26개 언어로, 『지옥』은 34개 언어로 발간되었습니다. 그밖에 100여 권의 신앙서적이 61개 언어 460여 종으로 발간되어 전 세계 무수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있지요. 이를 통해 앞으로도 주의 종들이 깨어나고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며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둘째로, 선(善)입니다.
빛 자체이신 하나님께서는 오직 선과 사랑만 가득하신 분입니다(요일 1:5). 반대로 악은 전혀 없으신 분이요, 악을 너무나도 싫어하시는 분이지요. 그러기에 사랑하는 자녀들의 마음에도 악이 조금도 없기를 바라십니다. 잠언 8장 13절 전반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하신 말씀대로이지요.
그래서 이 제단을 택하시어 사랑하는 자녀들이 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선을 닮아가도록 이끌어 오셨습니다. 바로 성결 된 자녀들로 만들어 오신 것입니다.
성결되기 위해서는 말씀과 함께 기도도 너무 중요하지요(딤전 4:5). 그래서 본 제단은 개척 때부터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철야 기도회를 통해 날마다 불같이 기도함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큰 죄악만이 아니라 미세한 악까지 버려나갔지요.
이제는 본 제단뿐 아니라 GCN방송과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어 국내외 지·협력교회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본 외부 목회자와 성도들은 "만민의 성도들은 대단하다.", "날마다 성전에 모여 기도하던 초대교회와 같다."며 놀라워합니다. 기도의 불이 꺼져가고 있는 이 마지막 때 만민의 성도들은 불세례를 통해 변화되어 하나님의 선을 닮은 영혼들로, 아름다운 열매들로 나올 것입니다.
셋째로, 권능입니다.
본 제단에는 늘 권능의 역사가 따랐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폭발적인 권능으로 전 세계에 펼쳐왔지요. 특히 올해 크게 나타난 권능은 단연 천기를 움직이는 권능이었습니다. 바로 기온 조절과 태풍, 가뭄 등 자연재해를 막는 일들이었지요.
기온 조절의 경우,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만민은 수련회 기간 내내 시원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25~26도로 조절되어 최상의 날씨 가운데 수련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열 재앙에서 지킴받은 고센 땅처럼 수련회가 열린 전북 무주 지역만 전국 폭염특보 지역 대상에서 제외되었지요.
이처럼 천기를 움직이는 권능은 해가 갈수록 더 빠르게, 더 확실하게 역사되고 있습니다. 제가 기도하면 태풍이 경로를 바꾸거나 힘을 잃었고, 높은 파도가 잠잠해졌으며 가뭄이 든 곳에는 비를 내렸습니다. 반대로 비를 멈추기도 하였지요. 올해 수련회 전에는 태풍 '노루'가 우리나라에 북상한다는 소식에 저는 수련회에 차질이 없도록 기도했습니다. 그 즉시 진로가 바뀌었고, 한 차례 더 기도하자 예상 경로에서 100킬로미터나 멀어졌지요.
놀라운 권능의 역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선교사님, 성도님, 여러 목회자님들의 요청으로 저는 9월 8일 오후 7시 45분경 허리케인 '어마'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기도한 대로 진로를 바꾸고 약화되다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에 소멸됐지요.
이처럼 지금까지 기도해 물리친 태풍, 허리케인, 사이클론만 해도 수십 개가 넘습니다. 화산폭발이나 지진, 태풍, 가뭄을 해결하고 귀신을 쫓아내는 역사도, 불치 난치의 질병과 연약함을 고치는 권능의 역사도 지난 35년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왜 이런 권능을 나타내 보일까요? 하나님께서 크고 영화로우신 분이며 영광받기에 합당하신 창조주, 만물의 주재이심을 온 세계에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오늘날 "신은 없다." 하고 날이 갈수록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며, 만홀히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단에는 하나님의 권능이 더욱 크게 나타나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온 세상에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할 것입니다. 또한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에서 주의 이름을 찾는 이들을 빛과 생명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세계 복음화를 이루시고, 만민을 향한 섭리를 이루시고자 '만민'이라는 이름을 친히 지어 주셨습니다. 그 비전은 지금 현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장차 만민 가운데 나타날 하나님의 선과 사랑, 권능은 이전과 족히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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