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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2:14) ...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자 (1)


13042
2018년 4월 8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저희가 믿음으로 …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 " (히브리서 11:33~38)



믿음의 장이라 불리는 히브리서 11장을 보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여 죽음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으로 담대히 의를 행하였습니다.

이번 호에는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던 구약시대 믿음의 선진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두려움을 내어쫓는 온전한 사랑

초대교회 성도들이 극심한 탄압과 핍박을 받으면서도, 굶주린 사자의 밥이 되고 칼에 목 베임을 당하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하나님을 저버리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요한일서 4장 18절에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한 대로 온전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욥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순전하고 정직하여 의인이라 인정받았지만 그 깊은 마음속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욥 3:25). 연단을 통해서 하나님 사랑을 온전히 깨달은 후에야 비로소 담대함을 얻고 이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성경에 '하라, 하지 말라, 버리라, 지키라' 말씀하신 계명들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참으로 사랑하는 것이며, 그 사랑이 온전해지는 만큼 두려움을 물리치고 담대히 의를 행할 수 있습니다(요일 5:3, 3:21~22).


2. 세상이 감당치 못했던 구약시대 믿음의 선진들

1) 불의 응답을 끌어내린 엘리야

북이스라엘의 엘리야 선지자는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거짓 선지자 850인을 상대로 대결해 불의 응답을 끌어내렸습니다(왕상 18장). 우상 숭배에 빠진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리려는 간절한 마음으로, 참 신은 하나님뿐이라는 분명한 믿음의 바탕 위에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임하니 혈혈단신으로 담대히 의를 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면 믿음으로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2) 현실을 바라보지 않았던 엘리사

엘리야의 제자인 엘리사 선지자의 밝은 영감으로 인해 이스라엘을 치는 작전이 매번 실패하자 적대국 아람은 엘리사를 죽이려고 합니다. 많은 말과 병거, 군사를 보내 그가 있는 성을 에워싸니 이를 본 엘리사의 사환은 두려워 떨지요.

하지만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한 자가 많으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사환의 영안을 열어 주시니 하늘의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게 엘리사를 두른 것을 보지요. 결국 이스라엘이 승리하였고, 아람군은 다시는 이스라엘에 들어오지 못합니다(왕하 6장).

진정 믿음 있는 사람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해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든지 들어 주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담대히 구할 수 있고, 믿음의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내려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자신의 민족을 구한 에스더

에스더 3장 이하를 보면 왕의 총애를 받던 하만이 유다 민족 전체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자, 모르드개는 유다인 왕후 에스더에게 아하수에로 왕에게 알려 민족을 구하라고 간청합니다.

이에 에스더는 자신의 민족을 위해 3일 금식을 하며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왕 앞에 나아갔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결국 하만의 계략을 폭로하여 자신의 민족을 구했을 뿐 아니라 더욱 왕의 사랑을 입게 됩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니 이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합력해 선을 이루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화가 복이 되게 하시며 하나님 영광이 나타나도록 크게 역사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죽음 앞에도 타협지 않았던 다니엘

바벨론 제국의 다리오 왕이 하나님을 믿는 유다인 다니엘로 하여금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하자, 이를 시기한 사람들이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계략을 꾸밉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진실하고 온전했기에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사자 굴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사자의 입을 봉하시니 조금도 다치지 않도록 지킴을 받았습니다(단 6장).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타협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의를 굳게 지켜 영광이 크게 드러난 것입니다.

5) 변함없이 믿음을 지킨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다니엘 3장에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이 금 신상을 만들고 그 앞에 절하지 않는 사람은 풀무불에 던져 넣겠다고 공포합니다. 이에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길 수 없었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결국 왕 앞에 끌려 나갔고, 왕은 이제라도 절을 하면 살려 주겠다며 기회를 다시 주지만 그들은 조금도 타협지 않았습니다.

죽음 앞에서 이처럼 담대할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사랑이 모든 두려움을 내쫓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들은 평소보다 일곱 배나 더 뜨겁게 달군 풀무불에 던져졌지만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니 머리털 하나도 그슬리지 않고 살아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왕에게도 더욱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6) 믿음의 용사 기드온과 소년 다윗, 유다 왕 여호사밧

사사기 7장을 보면 이스라엘은 해변의 모래알같이 많은 미디안 군사로 인해 전세가 매우 불리했습니다. 하지만 사사 기드온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병력을 줄였음에도 담대히 나가 지시하신 대로 행하니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사무엘상 17장에 나오는 소년 다윗은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행하니 그가 던진 물맷돌이 블레셋 거인 장수 골리앗의 이마 중심부에 박혀 단번에 쓰러졌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 역시 주변 나라들이 연합해 남유다를 치러 오자 백성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 거룩한 예복을 입은 성가대를 앞세워 감사의 찬양을 올리게 하였습니다. 이런 믿음의 행함을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승리를 안겨 주셨습니다(대하 20장).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되 어떤 두려움도 내어쫓는 온전한 사랑으로 담대히 행하심으로 능치 못할 일이 없는 믿음을 소유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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