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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14)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_ '팔복' 시리즈6


7031
2019년 8월 11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 마태복음 5:3~10 -


우리가 전도를 하다 보면 간혹 "나는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착하게 살았으니 천국에 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보기에는 선하게 산다 해도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보면 모두 허물과 죄투성이임을 깨달아야 합니다(롬 3:10).
상대를 미워하면서도 실제로 어떤 해를 가하지 않았다면 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악한 것을 품는 것만으로도 죄라고 말씀하십니다(요일 3:15 ; 마 5:28). 미움이나 음욕, 탐심, 교만, 거짓, 질투, 혈기 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마음이 청결하다고 말할 수 없지요.
진정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허탄한 데 마음을 두지 않고 정한 마음으로 오로지 한 길을 갈 수 있습니다.


1. 참된 복의 여섯 번째 관문 : 마음이 청결한 자

청결(淸潔)의 사전적인 의미는 '맑고 깨끗함'으로서 일반적으로 '탐욕이 없고 품행이 바르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영적으로 지식과 교양이 있어 겉으로만 거룩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거룩하고 성결한 것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 15장을 보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님께 나아와 마침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은 것을 보고 묻습니다. 그들은 율법과 장로의 유전에 맞추어 엄격히 자신을 절제하며 금욕적인 생활을 했기에 스스로를 거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정해 놓은 장로의 유전 중에는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으면 하나님 앞에 부정하다는 규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하시며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하셨지요. 심지어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하시며 '회칠한 무덤'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마 23:27).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마음 중심까지도 아름답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말씀하시며 소년 목동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으셨습니다.


2.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는 방법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청결한 마음을 소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투고 혈기 내던 사람이 혈기를 버리고 온유한 사람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교만하던 사람은 낮아지고 섬기며, 미워하는 사람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변화되어야 하지요.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악은 모든 모양이라도 버리고 죄를 피 흘리기까지 싸워 버려야 합니다(살전 5:22 ; 히 12:4). 우리가 마음의 죄와 악을 깨달아 버리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여 진리로 채워가는 만큼 청결한 마음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음의 청결함은 사람의 힘과 의지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롬 7:22~24).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딤전 4:5) 말씀한 대로 하나님 말씀을 통해 진리를 깨닫고, 불같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을 받으면 능히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고자 하는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두 번 행해 보다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될 때까지 기도하며 때를 좇아 금식하면서 노력해 나가면 결국 모든 죄를 벗어 버리고 청결한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허탄한 데 마음을 두지 않고 정한 마음으로 오로지 한 길을 가게 됩니다. 룻이라는 이방 여인은 자녀도 없이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했지만 룻은 끝까지 시어머니를 떠나지 않고 동고동락하였습니다(룻 1:16〜17). 그 결과 룻은 부요하고 선한 보아스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다윗 왕의 증조모로서 예수님의 계보에까지 오르는 등 진정 복 있는 여인이 되었지요.


3. 마음이 청결한 사람에게 임하는 복

마태복음 5장 8절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 곳곳에는 사람이 하나님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하나님을 보면 죽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요 1:18 ; 삿 13:22).
반면에 출애굽기 33장 11절에는 "사람이 그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했지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산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을 때 그들은 죽을까 두려워하여 감히 가까이 하지 못했지만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하나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출 20:18~19). 이뿐 아니라 창세기 5장 21~24절에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곧 하나님과 늘 교통하며 하나님께서 삶 전체를 직접 인도해 주셨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동행한다'는 것과 '함께한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함께한다는 것은 천사를 보내 지켜 주신다는 의미이지요. 우리가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할 때는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시지만, 에녹처럼 온전히 죄를 벗어 버리고 마음의 성결을 이루게 되면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십니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하는 반면, 어떤 사람과는 하나님께서 대면해 보기도 하며 동행하기까지 하신 것일까요? 요한삼서 1장 11절에 "…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말씀한 대로 마음이 청결한 사람은 하나님을 뵐 수 있지만 죄악으로 마음이 더러우면 하나님을 뵐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7장에 나오는 스데반 집사는 복음을 전하는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중보 기도를 올릴 만큼 마음에 죄가 없는 청결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임해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보좌 우편에 서신 주님을 볼 수 있었지요.
우리가 천국에 가서도 누구나 사랑하는 주님과 아버지 하나님을 가까이 뵐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마큼 성결되었느냐에 따라 각 사람에게서 나오는 영적인 빛이 다르고 천국의 처소 역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에게 임하는 복은 단순히 아버지 하나님의 형상을 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간구해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고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하는 모든 분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부르짖는 간절한 기도를 통해 응답받아 자신의 삶 속에 간증이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렘 29:12~13).
그런데 어떤 사람은 주님을 막 영접해서 진리 안에 살지 못하는데도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직 마음의 청결을 온전히 이루지는 못했다 해도 이룬 정도만큼, 곧 믿음의 분량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만큼 크고 작은 마음의 소원들을 응답받는 것이지요.
더욱이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방언이나 각종 성령의 은사들을 받아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하기도 하는데, 이 모든 것이 부분적으로나마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고전 12:4~11).
그러므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어린아이 같은 믿음에 만족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마음의 악을 벗어 버리며 신속하게 성결되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장성한 믿음의 자녀들로 나와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팔복의 여섯 번째 관문을 통과하여 마음이 청결한 자에게 임하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 안의 모든 죄악의 더러움을 벗어 버리고 거룩함을 온전히 이뤄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아 만사형통함을 입을 뿐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서도 하나님을 친히 뵐 수 있는 새 예루살렘까지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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