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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8일 일요일 오후 10:2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_ '팔복' 시리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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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화목하고 평온한 것을 화평이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화평함은 어떤 의미일까요? ...
       
 
  
 

온유의 열매_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시리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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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3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갈라디아서 5:22~23 -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으로 주님을 닮아 넓고 온유한 마음을 이룬다면 비록 죄악으로 물든 영혼이라 할지라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마음을 얻으므로 더욱 능력을 발휘하여 큰일을 이루게 됩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온유의 열매란 '덕을 겸비한 영적인 온유함'

사전을 보면 '온유'에 대해 '성격이 온화하고 부드러움'이라고 정의하는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인 온유함은 단순히 부드럽고 온화한 것이 아닙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품에 덕(德)이 겸해 있어야 하지요. 덕이 있으면 항상 유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반듯하게 치리해야 할 때는 위엄을 가지고 치리할 수 있습니다.
'영적인 온유함'은 지혜가 있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지만, 악한 감정이 없으므로 모두를 이해하고 품어 줄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입니다. 그 마음이 솜털같이 포근해 소리 없이 감싸니 어떤 상대라도 마음에 걸림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판단 정죄하지 않고 이해하며 감싸 주지요. 이런 사람에게서는 편안함을 느끼므로 많은 사람이 와서 깃들이며 쉼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내면에 온유한 성품이 있다 해도 외면에 덕스러움을 갖추어야 영적인 온유함을 온전히 이뤘다 할 수 있습니다.
덕은 온유함을 빛나게 하는 옷과 같은 것이지만 율법적이거나 외식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마음에 성결을 이루지 않고 겉으로만 반듯하게 행한다 해서 덕이 있다 할 수는 없지요. 자칫 겉모습에 치우치다 보면 오히려 자기 발견을 멈추고, 스스로 영적 성장을 이룬 줄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반듯하게 행동하므로 그렇지 못한 사람을 보면 판단하고 무시합니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좋은 말로 포장해서 권면하지만 속으로는 상대를 판단하며 자기 틀과 악한 감정 가운데 말하기도 하지요. 또 자기적인 의와 악함 속에서 혈기와 짜증을 내면서 "이것은 의분이다. 상대를 위해서 충고한 것뿐이다"라고 변명합니다. 하지만 덕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온유의 열매를 온전히 맺고 싶다면, 범사에 자신을 점검하고 또 점검하여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선한 쪽을 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온유의 열매가 맺힌 사람의 특징

1) 반듯하고 위엄 있으며 절도 있는 행함

분별없이 순하기만 하고 우유부단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포용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무시를 당하거나 이용을 당하기 쉽지요. 그러나 온유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내면에 공명정대한 기준을 갖고 있기에 옳고 그름을 정확히 분별하여 의를 행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성전을 정화하실 때나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의 외식을 책망하실 때는 단호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덕과 온유함을 겸비한 사람은 언성을 높이거나 엄하게 하지 않아도 뭇사람들이 경솔하게 대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외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주의 교양이나 온전한 몸의 행실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에도 무게가 있어 무익한 말이나 헛된 말을 입에 담지 않습니다. 복장도 때와 장소에 적합하게 갖출 줄 알고 표정도 무뚝뚝하거나 차가운 것이 아니라 부드럽지요. 모든 것을 반듯하게 하되 동시에 상대의 마음을 배려해 편하게 하는 마음 씀씀이도 갖고 있습니다(롬 15:2 ; 빌 4:8).

2) 마음을 넓게 쓰는 긍휼과 자비의 행함

온유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물질적으로 어려운 사람을 구제할 뿐 아니라 영적으로 곤고한 사람, 연약한 사람을 돌아보아 위로하고 은혜를 입혀 줍니다.
자기 안에 온유함이 있다 해도 마음 안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 자체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기 어렵습니다. 가령, 핍박 중에 힘들게 신앙생활하는 성도를 향해 안타까워하며 기도해 줍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기도는 물론, 기회가 될 때마다 따뜻하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고 상황을 살펴 구제하지요.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담고만 있느냐, 행함으로 나타내느냐 하는 것은 상대의 입장에서 느낄 때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온유한 마음이 덕 있는 모습으로 드러나야 상대에게 은혜와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3. 온유의 열매를 맺으려면

1) 길가 밭은 자기 의와 틀을 깨뜨려야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밭에 비유하셨는데 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 밭, 옥토로 나눌 수 있습니다(마 13:3~8). 길가 밭은 사람들의 발에 밟혀 단단해져 씨가 심기지 않으니 뿌리를 내리지 못해 햇볕에 타서 말라 죽거나 새가 와서 먹어 버립니다. 이런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은 강퍅하고 완고해 진리를 들어도 마음 문을 열지 않으므로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믿음을 갖지 못합니다.
살아오면서 입력한 지식, 가치관 등이 단단하게 굳어 있어서 하나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자기가 옳다'는 생각이 너무 강한 것입니다. 이런 의와 틀을 깨뜨리려면 자기 마음의 악을 먼저 깨뜨려야 합니다. 이 악이 자꾸만 육신의 생각을 발동시켜서 하나님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롬 8:7).
오랜 세월 동안 비진리로, 악으로 굳어진 길가 밭의 마음은 단기간에 완전히 깨뜨리기는 어렵습니다. 깨뜨리고 깨뜨리기를 반복하면서 지속적으로 개간 작업을 해야 하지요. 하나님 말씀이 내 생각에 부딪힐 때마다 '과연 내 생각과 지식이 정말 옳은가?' 스스로 궁구해 보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선한 행함을 쌓아가야 합니다.

2) 돌밭은 세상 사랑하는 마음을 버려야

돌밭에 씨를 뿌리면 싹이 나더라도 돌멩이로 인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처럼, 돌밭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은혜를 받지만 어떤 시험이나 환난, 핍박이 오면 넘어지고 맙니다. 그 이유는 마음 밭에 박혀 있는 '돌' 때문이지요. 돌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의 비진리를 의미합니다.
돌밭의 마음을 개간하여 온유의 열매를 맺으려면 무엇보다 하나님 말씀대로 열심히 행해야 합니다.
가령, 어떤 성도가 "충성하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사명을 맡아 충성해 나가는데 서운함, 혈기 등 좋지 않은 감정이 꿈틀꿈틀 올라옵니다. 점점 충만함이 사라지고 사명을 놓고 싶은 마음까지 들지요. 이 사람에게는 '감정'이바로 마음 밭에서 골라내야 할 '돌'인 것입니다. 힘들다고 사명을 놓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굳게 잡아 열심히 감당하면서 온유한 일꾼으로 변화되어야 하지요.
다음으로는, 하나님 말씀을 행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비가 내리면 흙이 촉촉해 부드러워지듯이, 간절히 기도할 때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마음이 부드러워집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능력, 성령의 충만함이 덧입혀지면 자신의 노력과 의지로는 도저히 버릴 수 없었던 죄악도 버릴 수 있습니다.

3) 가시떨기 밭은 세상 염려와 재리의 유혹 버려야

가시떨기 밭에 씨를 뿌리면 잘 자라다가 가시떨기로 인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처럼, 가시떨기 밭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말씀을 들으면 믿고 행하기는 하지만 온전하게 행하지 못합니다. 마음에 세상 염려와 재리 곧 재물이나 명예, 권세 등에 대한 탐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가시떨기는 '육신의 생각'이며 그 뿌리는 마음의 악, 그리고 육을 의미합니다. 즉 마음에 있는 악과 육이 육신의 생각의 근원이라는 말이지요. 아무리 '육신의 생각을 하지 말아야지' 마음먹어도 마음에 악이 있으면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하나님 말씀에 위배된 것들을 마음에서 뽑아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특히 '탐심'과 '교만'이라는 육의 큰 뿌리를 뽑아내면 마음에서 신속히 육이 버려질 수 있습니다. 탐심이 있기 때문에 세상에 얽매여 세상일을 염려하게 되고, 자신의 유익을 좇아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교만이 있기 때문에 온전한 순종이 나오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지혜를 동원하고 육신의 생각을 좇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탐심'이라는 뿌리, '교만'이라는 뿌리를 신속히 뽑아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4) 옥토는 개간하는 만큼 풍성한 열매를 맺어

옥토는 땅이 고르고 비옥하여 농부가 씨를 뿌리면 싹이 자라 30배, 60배, 100배로 열매를 거두는 밭입니다. 이러한 마음 밭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오직 아멘과 예로 순종하기 때문에 매사에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의 마음을 자로 재듯이 길가 밭과 돌밭, 가시떨기 밭과 옥토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혹 길가 밭에 돌밭과 같은 마음이 섞여 있기도 하고,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을 가졌다 해도 성장하면서 돌멩이와 같은 비진리가 심어지기도 합니다.
어떠한 밭이든 농부가 부지런히 개간하여 돌멩이를 골라내고 가시떨기를 뽑아내면 옥토로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어떠한 마음 밭을 소유했느냐 하는 것보다 얼마나 부지런히 밭을 개간하느냐가 더욱 중요합니다.
쉬지 않고 불같이 기도하며 범사에 하나님 말씀 곧 진리로 생각하고 진리로 말하며, 진리로 행해 나가려고 애쓰며 끝까지 굳은 의지로 마음을 지켜야 하지요. 이러한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있을 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 성령의 도우심 속에 하나하나 명심하여 고쳐 나가므로 분명 주 안에서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의 마음밭을 옥토로 개간하는 만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풍성히 맺을 수 있습니다. 영적인 온유함을 이뤄 심는 대로 열매를 거두는 옥토처럼, 구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고 성령의 음성도 밝히 들으며 범사에 형통하게 인도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는 것은 영적인 온유함을 이룬 만큼 천국에서 넓은 땅을 받는다는 뜻이지요. 자기 안에 깃들였던 모든 영혼을 초청해 함께할 수 있을 만큼 천국에서 큰 처소를 상급으로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마음밭을 개간하여 아름다운 온유의 열매를 맺어 장차 영원한 천국에서도 땅을 기업으로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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