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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18일 일요일 오후 10:1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_ '팔복' 시리즈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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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화목하고 평온한 것을 화평이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화평함은 어떤 의미일까요? ...
       
 
  
 

절제의 열매_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시리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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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갈라디아서 5:22~23 -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삶을 어지럽게 만들고 큰 어려움까지 자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가장 기본적인 죄들을 버리기 위해서도 절제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하나인 절제의 열매는 단순히 죄를 범하지 않고 절제하는 힘이 아니라, 성령의 열매들이 온전해지도록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열매 중 시작은 '사랑'이지만 마지막은 '절제'인 것입니다. 그러면 절제의 열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모든 열매를 온전케 하는 절제의 열매

절제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등 다른 성령의 열매에 비해 특성이 두드러지지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열매들을 적당하게 조절해 안정되게 하고 단단하게 지탱해 주지요. 절제의 열매가 있어야 모든 성령의 열매가 온전해지기에 가장 마지막에 언급하신 것입니다.
희락의 열매가 맺혔다 해도 아무 때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절제할 수 있어야 하지요. 충성을 할 때도 절제가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 사명을 맡으면 시간을 잘 배분하여 있어야 할 곳에 꼭 있어야 하고, 아무리 은혜롭고 성령 충만한 모임이라 해도 끝내야 할 시간에는 끝내야 하지요. 이처럼 온 집에 충성을 하기 위해서도 절제의 열매가 함께 작용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나 화평, 자비, 양선 등의 열매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에 맺힌 성령의 열매가 행함으로 나타날 때 항상 성령의 음성과 주관을 좇아 가장 적절한 선을 지켜야 하지요.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할지, 나중에 해야 할지, 앞으로 나가야 할지, 뒤로 물러서야 할지 이러한 분별과 조절이 절제의 열매를 통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온전히 맺혔다는 말은 결국 그가 범사에 성령의 소욕을 좇아 온전히 행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 성령의 소욕을 좇아 온전히 행하려면 반드시 절제의 열매가 맺혀야 하지요. 그래서 마지막 열매인 절제를 통해 모든 성령의 열매가 온전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2. 절제의 열매가 맺힐 때 나타나는 증거

1) 항상 질서를 좇아 행합니다

절제의 열매를 맺은 사람은 질서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분별하므로 자신이 나설 때와 나서지 않아야 할 때, 해야 할 말과 해서는 안 될 말을 압니다. 그러니 변론이나 다툼이 일어나지 않고 오해하는 일이 사라집니다.
또한 격에 맞지 않는 일이나 분수에 지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만일 선교회 회장이 총무에게 어떤 일을 지시했는데 총무가 더 좋은 의견이 있다고 해서 임의로 일을 변경해 추진했다면, 이는 뜨거운 마음으로 충성했다 해도 결국 절제가 없으므로 질서를 어긴 것이 됩니다.
이처럼 주 안에서도 질서 상 머리 된 일꾼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좋아 보이고 모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여도 질서를 어기며 화평이 깨진다면 결코 좋은 열매를 낼 수 없습니다. 원수 마귀 사단에게 송사거리를 내주므로 하나님의 역사가 막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진리에 위배된 비진리를 행하는 일이 아니라면 최대한 질서에 따라 전체를 생각하며 순종하고 화평할 때라야 모든 것이 아름답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뜻대로 진리를 행할 때도 대상과 시기, 장소 등을 고려합니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절제하지 못하고 아무 데서나 부르짖어 기도한다면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수 있습니다. 전도나 심방을 할 때도 절제하며 대상에 따라 전할 말을 분별해야 합니다.
주 안에서도 믿음의 분량에 맞지 않는 말을 전하면 오히려 상대는 충만함이 떨어질 수 있고 판단 정죄해 실족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바쁜 사람을 붙잡고 자신이 깨달은 내용이나 은혜받은 체험을 장황하게 간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 해도 상황에 맞게 절제하지 못하면 은혜를 끼치기가 어렵습니다. 상대가 실례를 범하지 않으려고 듣고 있다 해도 마음이 급해 초조하니 간증이 제대로 귀에 들어올 리 없지요.
또한 교구나 선교회 전체 상담 시간에 개인 간증을 길게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함께 온 사람들의 시간을 혼자 쓰고 있으니 절제가 부족한 모습입니다. 따라서 내 편에서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 해도 상대의 입장이나 여러 가지 상황을 살펴서 절제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3) 주 안에서 조급하지 않고 침착하며 일의 전후를 분별해 대응합니다

우리 주변을 살펴 보면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성급하고 경솔합니다. 서두르다 보면 분별력이 흐려져서 중요한 일들을 빠뜨리기도 하지요. 섣불리 판단 정죄해 다른 사람과 불편한 관계를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 상대의 말을 들을 때나 대답해야 하는 경우, 성급한 사람은 실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조급하게 내용을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서 그 말을 잘 파악해야 성급한 오해나 판단, 정죄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 그 말을 하는 상대의 의도까지 분별해 대응할 수 있지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성령을 받기 전에 성급하고 나서기 좋아하는 성품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베드로에게 그가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말씀하시자 절대 부인하지 않겠다며 곧장 반론을 합니다.
만약 베드로에게 절제의 열매가 맺혀 있다면 그 순간 떠오르는 대로 반론하기보다는 바른 대답이 무엇인지 분별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의미한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안다면 먼저 그 말씀을 명심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했어야 합니다. 이렇게 바른 대응을 할 수 있는 분별력이 바로 절제의 열매 속에서 나옵니다.
요한복음 7장에 보면 초막절이 다가오는데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떠날 생각을 하지 않자,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기적을 베풀고 사람들의 지지를 얻도록 널리 나타내라며 적극 권합니다(요 7:3~5). 그들은 자기 생각이 앞서니 잠잠히 때를 기다리는 예수님이 답답해 보인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께 절제가 없었더라면 당장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형제들의 말에 요동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섭리와 때를 기다리며 절제하셨습니다. 형제들이 모두 예루살렘으로 떠난 뒤,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올라가셨지요.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일의 전후를 분별해 가야 할 때와 머물러야 할 때를 정확히 알고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대로 행하셨습니다.


3. 절제의 열매를 맺으려면

사람들과 대화하다 보면, 말과 속마음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허물을 가리기 위해 상대의 허물을 부각시키기도 합니다.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어떤 것을 요청하면서 마치 다른 사람이 원해서 그러는 것처럼 말하는 경우도 있지요.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질문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가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해 유도 심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과 차분히 대화해 보면 결국은 그 속마음이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절제의 열매가 맺힌 사람은 상대의 말을 듣고 쉽게 요동하지 않습니다. 차분하게 상대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성령의 역사 속에 진실을 분별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렇게 절제하고 분별해 답변한다면 잘못된 판단으로 인한 실수가 많이 줄어듭니다. 그런 만큼 말에 무게가 실려서 상대에게 권세 있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 안에서 절제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변개함이 없는 마음을 이루어야 합니다.

거짓이 없고 간사함이 없는 마음, 진실한 마음을 이루면 '내가 이렇게 해야겠다' 생각할 때 그대로 행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작은 일 하나에서부터 마음을 지키는 훈련을 해 나가야 변개함이 없는 마음을 이룰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범사에 자신이 앞서지 말고 성령의 소욕에 귀 기울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양식 삼은 만큼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 해도 "용서하라, 사랑하라"는 성령의 음성이 들리지요. 그러나 마음에 비진리가 많으면 사단의 음성이 먼저 들려옵니다. '그냥 두면 나를 우습게 볼 테니 단단히 혼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르지요. 설령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 해도 악한 생각이 압도적인 경우, 미세한 성령의 음성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있는 비진리를 부지런히 버리고 하나님 말씀인 진리만을 양식 삼아 나갈 때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미세한 성령의 음성이라도 듣고 순종할 때 점점 더 밝히 들을 수 있지요. 당장 내가 보기에 급한 것, 내가 보기에 좋은 것보다 먼저 성령의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음성을 듣고 주관받은 대로 순종해서 행해야 하지요.
이처럼 항상 성령의 소욕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해 나가는 훈련을 할수록 더 세미한 것까지 분별할 수 있으며, 주 안에서 질서 가운데 조화롭게 행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의 여덟 가지 열매를 조절해 주는 것은 절제의 열매입니다. 또한 모든 성령의 열매가 절제를 통해 온전히 맺혀지기에 절제의 열매는 매우 중요하지요.
성령의 열매를 온전히 맺어 하나님께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아 범사에 형통하고 보장받으실 뿐 아니라, 어두운 세상에서 빛 된 권세와 능력을 행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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