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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5일 금요일 오전 6:40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시리즈 4 - 일흔 번에 일곱 번까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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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베드로가…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게 이르노니 일곱 번뿐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
- 마태복음 18:21~22 -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_ '팔복' 시리즈 1


529
2019년 7월 7일 일요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 마태복음 5:3~10 -


팔복의 말씀은 고린도전서 13장에 나오는 <영적인 사랑>, 갈라디아서 5장에 나오는 <성령의 열매>와 함께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귀중한 지표가 됩니다.
무엇보다 성결을 이루고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데 매우 핵심적인 내용이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것으로 팔복을 이룰 수 있다면 부러울 것이 조금도 없습니다.


1. 참된 복의 첫 번째 관문 : 심령이 가난한 자

심령(心靈)이 가난하다는 것은 마음이 가난하여 자존심이나 교만, 이기심, 욕심 등 악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복음을 쉽게 받아들일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니 하나님의 능력 가운데 쉽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을 보면 한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라고 묻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것과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말씀하시지요. 평소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잘 지킨다고 자부했던 청년은 근심에 싸여 돌아갑니다. 그에게는 재산이 많았고, 영생을 얻는 것보다 재물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는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부자란 마음이 부요한 사람으로, 비록 겉으로는 악을 행치 않을지라도 욕심이 가득해 재물이나 권세, 지식, 자존심, 오락과 향락 등에 만족을 누리며 추구하니 이런 사람은 복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굳이 하나님을 찾지도 않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 비유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가난한 심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우쳐 줍니다. 물론 나사로처럼 질병으로 고통받으며 가난하게 살아야 구원받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 친히 가난한 길을 가셨기에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어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면 부요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고후 8:9).


2. 가난한 심령이 되어 참된 복을 받으려면

1) 육신의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

요한일서 2장 15~16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했지요.
먼저, 육신의 정욕이란 죄를 범하고자 하는 마음의 속성을 말합니다. 미움, 혈기, 욕심, 음욕, 시기, 교만 등 마음 안에 있는 죄의 속성을 좇아 보고 들으며 생각하고 또 행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판단하고 정죄하는 죄의 속성이 있는 사람은 남의 소문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소문을 전하며 수군수군하는 것이 마음에 달게 느껴지지요. 또한 혈기가 있으면 사소한 일에도 분을 내고, 그래야 후련하고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육신의 정욕은 불같은 기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나가면 능히 버릴 수 있으며, 이럴 때 가난한 심령이 될 수 있습니다.

2) 안목의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

안목의 정욕이란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을 통해 마음이 동요되고 그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속성을 말합니다. 어떤 것을 볼 때 느낌과 함께 받아들이면 그 후로 비슷한 장면을 보더라도 이전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되지요. 그에 관한 말을 듣기만 해도 예전의 느낌이 떠오르면서 안목의 정욕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만일 안목의 정욕을 차단하지 않고 계속 추구해 나가면 결국 육신의 정욕을 불러일으켜 죄를 범하게 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로부터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인정받았던 다윗도 한때 안목의 정욕으로 인해 범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목의 정욕은 육신의 정욕을 유발시키는 도화선과 같기에 혹여 "이것쯤이야…" 하고 간과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안목의 정욕을 차단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므로 무엇보다 진리가 아니면 보지 않고 듣지 않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진리를 보고 듣고 생각하여 좋은 느낌으로 입력시켜 나갈 때 안목의 정욕을 철저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3) 이생의 자랑을 버려야 합니다

이생의 자랑은 현실의 모든 향락을 좇아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 자랑하는 속성입니다. 부귀영화, 지식, 재능, 외모 등을 열심히 자랑하며 자신을 드러내지요. 이는 자신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습니다(약 4:16).
하나님의 자녀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주 안에서 자랑해야 합니다(고전 1:31). 주 안에서의 자랑은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한 간증이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천국 등을 자랑하는 것이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뿐 아니라 듣는 사람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심어 주고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열심을 심어 줍니다.
그런데 주 안에서 자랑한다고 하면서 은근히 인정받고 높임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범사에 자신의 언행을 돌아보아 이생의 자랑이 틈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롬 15:2).

4)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18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어린아이가 단순하고 순수해 가르쳐 주는 대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듣고 배우는 대로 믿고 순종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영적인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면 잘못한 일에 대해 금세 뉘우치고 회개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힘쓰고 애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물들어 순수함이 사라지면 죄를 범하면서도 무감각해지고, 상대를 판단 정죄하고 시기 질투하며, 상대의 허물을 전하고 크고 작은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신이 악을 행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유익에 맞지 않으면 받은 바 은혜를 저버리면서도 죄책감을 갖지 않지요.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면 선악 간에 민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께서 악이라 하시면 마음에서부터 싫어하게 되고 어찌하든 범죄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지요. 또한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으며 높아지려고 하지 않으니 하나님 말씀을 들을 때에도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맞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 있다 해도 판단하거나 오해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믿고 순종합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님 말씀을 지식적으로 쌓아감으로 마음이 어른이 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죄가 발견되어도 무덤덤해지고, 말씀을 들을 때에도 '이미 아는 말씀인데' 하거나 자신의 유익에 맞는 것만 순종하며, 말씀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따라서 가난한 심령이 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말씀을 통해 마음속에 있는 악을 발견하고, 불같은 기도를 통해 죄악을 벗어 버려야 할 것입니다.


3. 심령이 가난한 사람이 받는 축복

마태복음 5장 3절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말씀한 대로 이 땅에서의 어떤 부귀영화와도 바꿀 수 없는 참되고 영원한 복, 곧 천국을 소유할 수 있게 됩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하게 될 처소로서 이 땅과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운 영의 세계입니다. 마치 부모가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심령이 가난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임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천국을 주고자 예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요 14:2) 말씀하신 대로 천국에는 여러 처소가 있어서 얼마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대로 행하여 믿음을 지켰느냐에 따라 처소가 달라집니다.
만일 심령이 가난하여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는 데 그쳤다면 낙원에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됩니다(눅 23:43).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므로 변화되는 만큼 1천층, 2천층, 3천층, 더 나아가 마음의 성결을 이루고 온 집에 충성하면 새 예루살렘 성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천국의 처소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게 됩니다(신 10:14 ; 계 21:2).
이처럼 심령이 가난한 자가 되면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받는 것은 물론,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와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가까이하여 팔복 중에 첫 번째 복을 취했다면, 더욱 영적인 어린아이가 되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뿐 아니라 심령이 가난한 자들에게 널리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팔복을 온전히 소유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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