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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9일 일요일 오전 10:4
 
 

[특집] 사역 - 하나님과 동행한 믿음의 역사 이재록 목사의 삶과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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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는 온갖 질병으로 7년간 죽음의 문턱에서 방황하던 중 1974년 4월 17일, 둘째 누나의 권유로 하나님의 성전을 찾아가 무릎을 꿇는 순간 모든 질병을 깨끗이 치료받고 주님을 영접했다. ...
       
 
  
 

[페루에서 온 편지]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얼굴도 까맣게 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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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6일 화요일


안녕하세요?

2007년 1월 17일 아빠 목사님(페루 만민교회 장정연 목사) 사역지인 페루로 이사 온 장지현 자매예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국을 떠나 낯선 곳에 오니 모든 것이 몹시 어색하고, 무엇보다도 스페인어를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학교에 가면 아는 사람도 없고 말 한마디 못하니까 그냥 자리에 앉아 있다 집에 오는 것이 전부였죠.

GCN 방송을 통해 서울 만민중앙교회에서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에 함께하며 주님께 기도했어요. 빨리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학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게 해 달라고요.
기도하니 용기가 생겨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다가가 손짓발짓하며 말을 건넸어요. 그리고 페루 친구들과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방과 후에 꾸준히 공부를 해서 1년이 지난 지금은 스페인어도 잘하고 학교에서도 잘 지내 친구가 아주 많답니다. 친구들과 더 친해지려고 일부러 얼굴도 까맣게 태웠는데, 저를 보고 친구들은 "너도 이제 페루 아이가 다 됐구나." 하며 즐거워해요. 또 한국 생활과 문화를 이야기 해주면 아주 좋아해요.

이곳 아이들은 아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나 기도, 성전에서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저도 초등학교 5학년이지만 주일학교 보조 교사를 한답니다. 한국에서 당회장님께 배운 말씀을 가지고 하나하나 아이들에게 알려 주면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항상 페루 만민교회와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사랑하는 당회장님, 아주 많이 보고 싶어요. 저도 작은 선교사로서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 기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Qué Dios los bendiga!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2008. 4. 16. 페루 리마에서 장지현 자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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