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선한 향>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아하수에로 왕 때의 일입니다. 왕후 와스디가 왕명을 거역하고 폐위된 후 새로운 왕비를 간택하기 위해 많은 여인들이 후보로 선택되었는데, 그 중에는 에스더라는 여인도 있었습니다.
물망에 오른 수많은 여인들은 왕비로 간택되기 위해 온갖 장식품으로 자신을 최대한 화려하게 가꾸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정해 주는 것 외에는 별도로 치장하는 것을 애써서 구하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더는 보는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화려하게 단장한 다른 여인들보다 에스더가 더 사랑스럽게 보인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는 에스더가 자신을 양육해 준 사촌 오빠 모르드개로부터 진리로 잘 가르침 받았기 때문이었고, 무엇보다 에스더의 내면으로부터 나오는 선한 향기가 너무나 아름다웠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육적으로 외모가 아름다운 사람이라도 자신의 유익을 구하고 내 것을 고집하며 수군수군 남을 판단하는 말을 하고 불평 불만을 쏟아낸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기가 어렵습니다.
반면에 악을 버리고 성결되어 마음에서 선한 향이 나는 사람들은 이목구비가 수려한 미인이 아니라 해도 얼굴 빛 자체가 환하고 표정이 은혜로우며 말 한 마디를 해도 믿음과 생명을 줄 수 있으니 사람들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 보거나 일을 함께 할 기회가 있다면 마음 씀과 언행 하나하나를 볼 때 행복과 평안함을 느낄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향기를 맡았을 때 행복해지는 것처럼 마음에서 선한 향을 발하는 사람을 볼 때 저절로 사랑의 마음이 가게 되는 것이지요.
어떤 경우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도 그 사람이 가는 곳마다 화평이 깨어지고, 불평 불만이 나오기도 하며, 사람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바로 마음에 악을 버리지 못하는 만큼 무심결에 내는 말 한 마디에서도 사람들과의 사이에 걸림이 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한 마음을 이루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각 사람의 마음을 두루 살피고, 무슨 말을 하거나 어떤 일을 이룰 때도 덕과 사랑으로 모든 것을 감싸 안아야 하지요. 그래서 모든 사람과 화평을 이룰 뿐 아니라 여러분이 있음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서로서로 화평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령 자신에게 악으로 대하는 사람이나 마음에 불편함을 갖고 나오는 사람이 있다 해도 선한 향으로 모든 사람을 품고 위로하며 서로서로 하나 되게 도와줌으로 아름다운 상급을 많이 쌓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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