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민중앙소식 > 음성전화사서함 설교 > 2007. 6. 10

나의 모습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나의 모습>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이 신발을 사기 위해 오랜만에 신발 가게에 갔습니다. 마음에 드는 모양을 고른 다음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었는데 한 쪽 발만 조금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다른 모양의 신발을 신어 보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로 그 손님의 발이 미세하게 차이가 있었지만, 이미 자신의 신발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자신이 짝발인 것을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처럼 신앙 안에서도 내가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굳어진 “나”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자신의 잘못된 점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나”를 발견하여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첫째로,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심령이 얼마나 합하며 선한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잠 16:2에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하신 것처럼, 자신이 보기에 행함이 깨끗하여도 심령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해야 합니다.

만일 누군가를 대할 때 마음이 불편하다면 그만큼 마음에 선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판단하고 수군거리는 말 한 마디나 행동 하나에서도 얼마든지 교만, 거짓, 미움, 시기 등 악의 모양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신의 마음이 오랫동안 무디어진 까닭에 잘 발견하지 못하거나, 발견한다 해도 그냥 넘어가고 마는 것입니다.

 

둘째로,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를 살필 줄 모르는 마음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내 입장과 내 형편만을 생각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못하므로 거기서부터 오해와 불편함이 생기기도 하고 화평이 깨어지기도 합니다. 적어도 누구를 오해하여 불편하게 생각하거나 악으로 판단하여 수군거리는 일은 없어야 하지요. 아무리 오해할 수 있는 일이라도 상대의 입장에서 선으로 생각하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상대의 유익을 위해 양보할 수 있는 영적인 사랑이 있어야 하지요.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와 다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한다 해도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 바라보기 때문에 상대의 유익을 위해 기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라는 테두리를 깨뜨리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선행과 사랑으로 상대의 마음까지 살펴 주고 배려해 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며 세세토록 칭송과 영광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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