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성찬식의 비밀>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성화(聖畵) 중에 ‘최후의 만찬’이라는 그림을 한 번쯤 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함께 떡과 포도주를 나누셨던 장면이지요. 예수님께서 베푸셨던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여 오늘날에는 절기 때마다 성찬을 나누며 주님의 십자가를 마음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성찬식을 맞아 떡과 포도즙을 대할 때면 많은 분들이 나의 죄로 인해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흘리셨음을 되새기며 감사와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결단하지만, 마음에 간사함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원점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이러한 인생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셨기에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변화될 수 있도록 때를 따라 성찬을 나누게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찬식 때 나누는 떡과 포도주 안에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성찬식의 떡은 인자 곧 예수님의 살이요, 포도주는 인자의 피를 상징하므로 우리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만 영원한 생명이 있음을 상기하도록 하기 위해 떡과 포도주를 나누게 하신 것이지요.
요 6:53에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가 인자의 살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 1:1에 보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했고, 요 1:14에는 하나님, 곧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예수님이심을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양식삼는 것은 단지 성경을 지식으로 담아놓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으로 자신의 마음을 진리와 선과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인자의 살을 먹는 동시에 반드시 인자의 피를 함께 마셔야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행함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진리 안에서 행해 나갈 때라야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생명과 능력이 되어 마음에 있던 비진리가 점점 빠져 나가고 그 자리에는 진리가 채워지게 되지요. 마치 사람이 영양분과 함께 물을 섭취할 때라야 소화를 도와 몸속에 있던 노폐물이 빠져 나가고 새로운 영양분이 채워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성찬식의 떡과 포도주를 나눌 때마다 그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심으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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