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다윗의 열쇠>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보화가 담긴 창고를 열기 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합니다. 열쇠를 가진 사람만이 창고 문을 열고 그 안에 있는 것을 마음껏 누릴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다윗에게 어떤 축복의 문이라도 열 수 있는 열쇠를 주셨는데, 이는 다윗이 그만큼 하나님 앞에 합한 사람으로서 자격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자격을 얻기까지 다윗은 혹독한 연단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부하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우리아를 죽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대하면서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큰 악을 행했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가?’ 의아해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가 행한 일이 큰 죄악이었지만, 다른 사람보다 특별히 악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단지 왕이라는 위치 때문에 자그마한 악의 모양이 큰 범죄로까지 나올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당시 다윗은 여러 나라를 호령하며, 마음만 먹으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는 막강한 권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막강한 권세를 가지게 되면 마음에만 가지고 있던 것을 행함으로 옮기기가 그만큼 쉬워집니다.
아무리 작은 악이라 해도 마음에 있는 한 적당한 환경과 조건이 만들어지면 언제든지 범죄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고전 10:12에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말씀하신 대로 모든 악은 모양이라도 벗어 버리기까지 말씀과 기도를 통해 부단히 노력하며 죄악과 싸워 나가야 하지요.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이러한 본성 속의 깊은 악의 모양이 있음을 아셨기에 연단을 허락하심으로 철저히 자기를 발견하고 깨달아 온전한 성결로 나올 수 있도록 인도해 가셨습니다. 결국 연단을 통해 다윗은 온전한 모습으로 나오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문을 여는 응답의 열쇠를 주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열쇠는 단지 몇몇 사람에게만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닮아 거룩하고 진실한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주어집니다. 자격을 갖춘 사람만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에게 주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지요.
그러므로 여러분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합당한 자격을 갖추어 건강, 부와 명예, 권세 등 준비된 그릇에 상응하는 놀라운 축복의 열쇠를 소유하실 뿐 아니라, 가장 아름다운 천국인 새예루살렘의 문을 여는 열쇠 또한 소유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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