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넘쳐나기를 기원하며 <이세벨의 교훈>이라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기원 전 9세기 경, 이세벨이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시돈 왕의 딸로서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왕비가 되었는데, 이스라엘로 시집을 오면서 자기 나라에서 섬기던 우상인 바알과 아세라를 들여왔지요. 이로 인해 왕과 신하뿐만 아니라 백성들까지도 하나님을 멀리하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며 우상 숭배에 물들고 말았습니다.
아합 왕을 등에 업고 온갖 악을 행하던 이세벨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베푸는 권능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은 채 오히려 엘리야를 죽일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비참한 죽음을 맞았지요. 이세벨의 악행에 동조했던 아합 왕 역시 전쟁터에서 죽었으며, 나라 안에 3년 반이라는 오랜 기근과 가뭄으로 백성들은 고통을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악인과 연합하지 않도록 누누이 경계하고 계십니다. 고후 6:14-16에 보면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씀합니다.
더욱이 교회 안에 세상 풍조를 끌어들이는 일이나 비진리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들이 있다면 이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성도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결혼이든, 사업이든 어떤 일에서든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과 연합하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시험과 환난의 연단이 따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열심을 낸다 해도 함께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로 가는 사람이라면 자칫 자신의 믿음도 훼방을 받으며 세상의 유혹에 물들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멍에를 함께 멘 두 마리의 소 중에 한 마리가 딴 길로 가거나 게으름을 피운다면 다른 한 소가 아무리 열심히 일하려 해도 원하는 쪽으로 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합당하지 않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면 그만큼 자신의 영혼이 잘되는 것에 지장을 받고 축복을 받는 데에도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을 무조건 배척하라는 것이 아니라, 혹여 이세벨과 같이 자신의 악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연합하는 누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이세벨을 아내로 맞아들이지만 않았어도 아합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처럼 어려움과 재앙을 당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깨달아 어떤 상황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항상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바르게 행할 수 있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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