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군을 차단하자
요즘에는 금연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써 절제하다가도 담배 피는 사람 옆에 가면 어떨까요? “딱 한 대만 피우자.” 하기 쉽지요. 신앙생활도 이와 비슷합니다.
예컨대, 험담하는 습관을 버리려면 자기 입술을 지키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이 험담하는 것도 듣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어느새 동조하게 되고, 결국 나쁜 습관을 고치기 어렵습니다. 마치 적군과 싸우면서 한편으로는 적의 원군을 받아들이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진리의 마음을 일구기 위해서는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을 삼가며 조심하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글 이재록 목사
한겨레신문 연재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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