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요한복음 10:34, 35)

당회장 이재록 목사
예수님께서 큰 권능을 행하시자 이를 본 사람들은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 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판단 정죄하며 어찌하든 죽이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지요.
오늘날에도 하나님께로부터 계시를 받고 앞일을 예언한다거나, 사람이 행할 수 없는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면 자칭 신 또는 하나님이라 한다며 이상히 여기거나 이단이라 오해하고 판단 정죄하는 경우를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이란 하나님 말씀을 받아 전하거나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비밀한 일들을 말하고, 하나님 권능의 역사를 행함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확실히 증거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1.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시편 82편 6절에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신(神)’과 ‘지존자의 아들’이란 구약시대 재판관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의 재판관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재판권을 위임받았으므로 ‘신’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은 하나님의 대표자를 ‘신’이라고 불렀습니다.
신약성경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신처럼 보이거나 신처럼 여기기도 하고, 특별한 계시를 받은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나옵니다(행 14:11, 28:6, 요 10:34, 35). 하나님께서는 그 택하신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시기도 했고, 주의 사자를 통해 말씀하시기도 했으며, 이상과 몽조로 알려 주시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앞으로 될 일들을 미리 알고 예언하거나 사람으로는 풀 수 없는 꿈이나 이상에 대해서도 해석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신처럼 보이거나 신이라 여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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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모세, 다니엘, 사도 바울 등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신처럼 보이거나 신으로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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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의 사례
먼저,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요셉이 있습니다. 요셉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있을 때입니다. 창세기 41장을 보면 애굽 왕 바로가 하루는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마음이 번민하여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모두 불러 물었지만 아무도 꿈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마침 예전에 요셉과 함께 감옥에 있었던 한 관원장이 요셉을 왕에게 추천합니다.
바로 왕이 요셉을 불러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더라.” 하니 “이는 내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로에게 평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답변하지요. 바로 왕의 꿈 해석은 요셉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실 분야라는 것입니다.
결국 요셉이 바로 왕의 꿈에 대한 명쾌한 해석과 함께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왕은 그 신하들에게 “하나님의 신이 감동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얻을 수 있으리요.”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바로 왕이 보기에도 요셉은 하나님의 신에 감동한 사람이요, 명철과 지혜가 특출한 사람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이에 바로 왕은 요셉에게 왕 다음 가는 권세를 주고 애굽 전역을 다스리게 했습니다.
두 번째, 바로 왕에게 신으로 보였던 모세 선지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킬 지도자로 택함받은 모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내가 너로 바로에게 신이 되게 하였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권능을 나타내는 모세는 바로 왕에게 신처럼 보일 만큼 두려운 존재가 되었고 애굽에 재앙을 내리는데도 바로 왕은 모세를 죽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모세가 행한 기사와 표적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고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역사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왕 앞에 나가 하나님 말씀을 전하면 그대로 이루어 주셨기 때문에 출애굽을 거절하는 바로 왕 앞에 모세가 재앙을 선포하는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니 바로 왕에게 모세는 마치 신처럼 보인 것입니다.
세 번째, 이상과 꿈으로 신처럼 보였던 다니엘 선지자입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끌려와 살았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하루는 꿈을 꾸고 마음이 번민하여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고민 끝에 박수와 술객, 점쟁이와 술사를 불러 자기가 꾼 꿈을 말해 주지도 않고 그 꿈과 해석을 내놓으라고 다그칩니다.
술사들은 “왕의 물으신 것은 희한한 일이라 육체와 함께 거하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했습니다. 꿈을 말해 주지도 않고 해석하는 것은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없고, 육체에 거하지 않는 신, 곧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술사들의 말을 듣고 진노해 바벨론의 모든 박사를 다 멸하라는 명을 내립니다. 이에 다니엘은 왕에게 기한을 구하며 그 해석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밤에 이상으로 이 은밀한 것을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시지요. 다니엘은 왕 앞에 나가 왕의 꿈과 해석을 말합니다. 그러자 느브갓네살 왕은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예물과 향품을 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단 2, 3장).
네 번째, 많은 사람에게 신으로 보여진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이 바나바와 함께 1차 전도 여행을 하던 중 루스드라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에게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사도 바울이 큰 소리로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말합니다. 그러자 즉시 그 사람이 뛰고 걸었지요. 이때 사람들은 “신들이 사람의 형상으로 우리 가운데 내려 오셨다.”(행 14:11) 고백합니다.
또 한 번은 사도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어 가다가 큰 풍랑으로 배가 파선해 멜리데라는 섬에 표류했을 때의 일입니다. 날이 추워 불을 피웠는데 바울이 나무를 더 집어 넣으려는 순간 불 가운데 놀란 독사가 튀어나와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 이를 본 섬의 원주민들은 바울이 죽을 줄로만 알았지요. 그런데 아무 이상이 없자 오히려 신이라 말하며(행 28:6) 후히 대접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왕이라도 엎드려 절할 정도로 존귀히 여김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들이기 때문이었지요(시 82:6).
또한 하나님 능력이 임해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 보였을 때에는 그들을 신(神)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어 하나님 나라를 크게 이루며 하나님 사랑과 축복을 넘치게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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