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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The Word of Life

 

믿 음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롬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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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회장 이재록 목사

 

짧은 인생이 지나면 누구나 구원의 기준인 믿음에 따라 영원한 처소가 결정됩니다. 지옥에 가서 아무리 후회해도 다시 구원받을 기회가 없지요.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사람 중에도 얼마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서 깨끗한 마음을 이루었는가, 얼마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충성했는가에 따라 영광이 달라집니다(고전 15:41). 이러한 처소와 영광은 한 번 정해지면 영원히 바뀌지 않습니다.

 

1. 믿음의 분량

믿음에는 분량이 있어서 간신히 구원 받을 수 있는 믿음,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믿음, 하나님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믿음,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는 믿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4:13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말씀한 대로 우리가 처음부터 온전한 믿음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간신히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의 1단계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악을 발견해 벗어 버리고 마음에 성결을 이루는 만큼 믿음이 성장하여 2, 3, 4, 5단계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곧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영원한 천국의 처소와 영광이 달라집니다.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의 1단계가 들어가는 천국의 처소는 낙원이며, 믿음이 성장함에 따라 1천층, 2천층, 3천층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5단계에 이르면 하나님 보좌가 있는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게 되지요(『믿음의 분량』 책자 참조).

 

2.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려면

첫째, 조급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은 1단계, 2단계, 하나하나 그 단계를 거쳐야 마침내 온전한 믿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중심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신속하게 각 단계를 넘어가기도 하고 더딘 속도로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반드시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리라는 확신을 갖는 것입니다. 더 큰 믿음을 사모하는 것과 조급해하는 것은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내가 신앙생활한 지 몇 년이 되었는데, 일꾼인데 왜 이것밖에 이루지 못했나?’ 하면서 조급해합니다. 그런데 조급한 마음은 믿음이 자라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마음의 죄악을 발견해 버리려면 먼저 성령의 감동함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깨우쳐야 합니다. 그럴 때에 버릴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조급하게 여기면 육신의 생각이 앞서므로 빨리 변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답답하기만 할 뿐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에 평안이 없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기도 하지요.

영적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성결의 은혜와 능력도 마찬가지입니다(롬 12:3). 자신이 ‘이만큼 해야 한다’는 선을 정하거나 안달한다고 해서 믿음이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가장 기본적인 것들부터 다져야 합니다. 잡념과 졸음 없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기, 쉬지 않고 불같이 기도하기, 감동함 속에 찬양 드리기,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기 등 하나하나가 아주 기본적인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이 쌓여서 큰 믿음을 이루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조급한 마음이 되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기 쉽습니다. 큰 믿음을 갖고 싶은 마음에 ‘왜 안되지?’ 하는 조급함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를 구하며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믿음으로 행해 나가야 합니다.

버리지 못했던 것을 버릴 수 있도록,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나님 은혜와 능력을 구하면 됩니다. 그래서 어제 보다 나은 오늘의 모습과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모습을 만들어 가면 결국 온전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과 기도를 겸해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깨우친 그 속에서만이 자신을 발견할 수 있고, 진리를 하나하나 행해 나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독생자를 화목제물로 주셔서 구원에 이르도록 하셨는지, 왜 성령을 보내 주셔서 인간 경작 잘 받도록 하셨는지, 왜 지옥과 천국을 두셨는지, 왜 주의 종들을 통해 어찌하든 천국으로 인도하고자 가르쳐 주고 계시는지 등 하나님 사랑을 깊이 깨우쳐야 하는 것입니다. 이 사랑을 깨닫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만 온전한 믿음을 이해할 수 있고 참과 거짓, 진리와 비진리, 악과 선, 자기 의와 하나님 의 등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말씀을 듣는다 해도 기도하지 않으면 깨달음이 없거나 자신에게 바르게 적용하지 못합니다. 버릴 힘이 오지 않으니 그 말씀이 오히려 마음에 짐이 되지요. 하지만 기도해 그 말씀을 소화시켜 나갈 때는 자신을 깨우치고 선으로 변화시키시는 하나님 사랑이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를 부담스럽게 하거나 잘못을 하면 징계하고자 진리를 가르치시는 것이 아닙니다. 빛 가운데로 이끄시고, 좋은 것들로 축복하기 위한 것이며 더 좋은 천국을 주시려는 것입니다.

 

셋째,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해 낙망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에 하나님 사랑이 가득하면 자신을 남들과 비교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하나님을 사랑해 열심히 달려가니 그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마음의 넉넉함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랑을 느끼지 못하면 그 시선이 주변으로 향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해서 자신이 좀 더 앞서 있다 싶으면 안도감이 들지만, 상대가 더 나은 것 같으면 초조해지고 낙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기 믿음의 분량 안에서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사람은 범사에 선으로 생각해 감사하고 기뻐하지요. ‘나는 왜 이럴까?’ 하고 자신을 한탄하는 것은 쓸데없는 육신의 생각입니다.

여러분 마음을 하나님 사랑으로 채우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사랑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 사랑 가운데 열심히 달려가면 되고, 마침내는 반드시 온전한 믿음에 이를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앞섰다 해도 감사하고, 내가 앞섰다면 상대를 위해 기도해 주고 힘이 되어줄 수 있으니 감사하지요. 여러분 안에 하나님 사랑이 가득해 범사에 진리와 함께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부르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랑 가운데 행함으로 온전한 믿음을 소유해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에 이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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