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역사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사도행전 2:2~4)

당회장 이재록 목사
지금으로부터 2천여 년 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이스라엘 곳곳을 다니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밝히 알려 주시며 많은 기사와 표적, 권능을 베푸심으로 그 말씀이 참인 것을 확실히 증거하셨지요. 이러한 예수님의 사역은 겨우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오늘날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도행전 2장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에게 불같은 성령이 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렇게 성령을 받고 권능을 받은 사람들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1. 성령의 근본과 사역
태초에 하나님께서는 인간 경작을 위하여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존재하시면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마음과 뜻과 생각과 권능, 영광 등이 동일하시지만 주님과 성령님은 근본 한 분이신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셨기에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격을 가지시지요.
그래서 성경 곳곳에는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이라 말씀하고 있으며, 갈라디아서 4:6을 보면 성령님에 대해서도 ‘하나님의 아들의 영’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격을 가지는 주님과 성령님을 분리하시면서 각각에게 고유한 사명을 주셨지요. 주님에게는 구세주의 사명을 주셨고, 성령님에게는 사람들이 주님을 믿고 거듭나서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까지 돕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물론 주님과 성령님은 이 사명 이외에도 성부 하나님과 함께 많은 일들을 이루셨지요. 예를 들어, 성령님께서는 구약시대에도 이미 ‘성신’으로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성신의 감동함을 입어 하나님의 뜻을 말하거나 예언하기도 했지요. 그러나 성령님께서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하신 것은 구약시대가 마감되고 신약시대가 열리면서부터입니다. 성자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실 때 동정녀에게 잉태되시는 것도 바로 성령님의 능력으로 잉태되셨지요.
마태복음 12:28에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었음’을 말씀하고 있지요. 예수님께서 권능으로 복음을 증거하신 사역들도 결국은 성령의 능력 가운데 이루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자녀들을 도우시는
성령의 사역
그러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다시 세상의 죄악으로 빠지지 않고 날마다 마음의 죄를 벗어 버림으로 거룩해질 수 있도록 도우시는 영인 보혜사 성령님의 사역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에 확신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로마서 5:5에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라 말씀하신 대로 성령님은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시기까지 희생하신 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러한 사랑이 마음에 깨달아져야 구원의 확신이 들고 세상을 이기며 죄를 버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 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느낀다면 천국을 향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진리 가운데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요한복음 16:13에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성도들의 마음 안에 거하시면서 음성을 들려주시거나 마음을 주관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순종하게 하십니다. 예를 들어, 상대로 인해 감정이 상했다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시기 때문에 순종하는 사람은 신속하게 죄를 버릴 수 있습니다. 밝히 성령의 음성을 들으면 미세한 것까지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인도받아 형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지요.
3) 중보기도로 진리 가운데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로마서 8:26에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하셨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시기에 간절한 심정으로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아직 믿음이 연약하여 범죄한 영혼이라 해도 회개하여 영적인 힘을 얻고 진리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천국을 침노해 들어가도록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4) 성령의 능력 가운데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을 보여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온 대로 성령님은 여러 가지 은사를 주시고 합당한 사람을 통해 기사와 표적을 베풀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나타내십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나로 말미암아 말과 일이며 표적과 기사의 능력이며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롬 15:18) 말씀하지요. 즉 성령의 능력으로 역사하신 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십니다. 말로만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고 증거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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