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광고 문구 중에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좋은 물건을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 주는 말로서 더 나아가 우리의 삶 전체에 해당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항상 여러 가능성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 가는 과정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지혜로운 사람은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 그 외의 여러 좋은 것을 더 얻기도 합니다.

그러면 어떠한 선택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바로 마음을 열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환경이나 재능, 노력 여하에 따라 나름대로 재물과 명예 등 갖가지 부귀영화를 누릴 수는 있어도 이는 영원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일생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영혼을 부르시는 그 날에는 어떤 부귀영화도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지요. 반면에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그의 삶이 형통할 뿐 아니라 이 후에 천국에서도 영원한 삶을 누리는 축복이 예비되어 있는 것입니다.

글/이재록 목사
한국일보 연재중인「길」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