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한 열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마태복음 3:12)
당회장 이 재 록 목사 |
농부가 알곡을 얻기 위해 농사를 짓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실한 열매 곧 하나님의 마음을 닮은 성결한 영의 자녀를 얻으시고자 인간을 창조하셨고 오늘날까지 경작해 오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실한 열매로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알곡과 쭉정이
마태복음 3:12을 보면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했습니다. 추수 때 농부들의 행함에 비유하여 인생들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이 말씀대로 이뤄짐을 깨우쳐 주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면 ‘알곡’과 ‘쭉정이’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알곡’은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 안에 살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받는 하나님의 아들 딸들을 의미합니다. 또한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아 주님의 마음을 닮은 빛의 자녀들을 말하지요. 반면에 ‘쭉정이’는 말씀 안에 살지 않고 진리에 위배되는 악을 좇는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 믿는다 해도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추수 때가 되면 알곡은 모아서 곡간에 들이지만, 쭉정이는 먹을 수가 없기에 들이지 않습니다. 알곡도 품질에 따라 그 등급이 달라지는데, 주인의 마음에 들지 않지만 버리기 아까워 한 쪽에 들여놓은 열매가 있는가 하면, ‘먹을 만하겠다.’ 싶은 것도 있고, 탐스럽고 맛도 좋아서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어 소중하게 다루는 열매도 있습니다. 간혹 최상품의 열매가 나오면 팔지 않고 가장 귀한 분께 드리기도 하지요.
이처럼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모두가 천국에 들어가지만 얼마나 실한 열매인가에 따라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정도가 다르고 천국의 처소도 달라집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흡족해하시며 사랑스러워 아끼시는 최고로 실한 열매가 되어 하나님 보좌가 있는 새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2. 실한 열매가 되려면
1) 감사가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곡식과 과일들이 실한 열매가 되기까지는 여러 과정이 있습니다. 적절한 비와 바람과 햇빛이 있어야 잘 자랄 뿐더러 병충해가 줄고 꽃가루 수분도 잘 될 때에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만약 따가운 햇볕이 싫어 음지에만 있다면 열매는 고사하고 잘 자라지도 못하게 되지요.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한 열매가 되도록 때로는 불같은 연단을 허락하십니다. 시련의 바람과 궂은 일도 겪게 하심으로 우리의 더럽고 추한 죄성들이 벗겨져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변화되고, 모난 성품이 둥글게 다듬어지며, 나아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는 믿음 있는 자녀들로 성장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련과 연단이 온다 해도 ‘실한 열매로 나올 수 있다.’는 소망 가운데 믿음으로 범사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받을 때라야 버릴 수 있는 힘이 와서 어렵게 가지 않고 기쁘고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단 중에도 감사가 끊이지 않는 것을 참믿음으로 여기시며 신속히 연단을 통과할 수 있도록 은혜와 사랑과 능력을 주십니다.
가령 사업터, 일터의 일들이 풀리지 않을 때도 눈앞에 보이는 물질의 축복이나 성공을 안겨 주시기보다 진정한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까지 기다리시며 끊임없이 깨우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당장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 하여 실망하거나 포기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범사에 감사가 넘치시길 바랍니다.
사명도 감사함으로 감당할 때 실한 열매를 낼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사명까지 받았다면 얼마나 더 감사합니까(딤전 1:12). 아무리 작은 사명이라도 맡겨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니 사명을 주신 것에 늘 감사해야 합니다.
전도의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하는 사람은 전도의 열매를, 봉사의 사명을 받은 것에 감사하면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열매를 맺습니다. 영혼을 갈무리하는 사람은 부흥과 더불어 영혼이 잘되는 열매를 맺으며 찬양의 사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찬양으로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명에 대해 오직 감사한 마음으로 감당하여 하나님께서 계수하실 때 실한 열매들을 많이 맺어야 하겠습니다.
2)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연은 정직하다.”는 말을 합니다. 씨앗을 심고 나서 물과 햇빛과 공기를 알맞게 조절해 주면 싹이 나고 자라 열매를 맺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들도 온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된다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영으로, 온 영으로 이끄시고자 무수한 기사와 표적들을 나타내심으로 더욱 굳건한 믿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성결이 그저 막연하게 느껴지지 않고 얼마든지 이룰 수 있도록 손에 쥐어주듯 알려 주셨던 것입니다.
또한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친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인도해 주고 계십니다. 그러니 누구든지 순종할 마음만 되어졌다면 영적인 물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대로, 영적인 빛인 하나님의 말씀을 쬐는 대로 믿음이 성장하고 열매도 맺게 되지요. 간절히 영으로 들어가기 원하고 하나님 앞에 실한 열매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말씀을 들을 때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순종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본교회에서 매일 밤 열리는 ‘다니엘 철야’ 기도회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말씀을 수차례 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늦지 않고 5-10분 전에 와서 준비된 마음으로 기도할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에 관한 작은 말씀 하나라도 듣고 순종해 나간다면 반드시 그만큼의 열매를 맺게 되고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빛의 열매, 팔복도 맺혀 더욱 짙은 농도로 익어 가게 됩니다.
3)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목자의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물과 햇빛과 공기를 통해 식물이 성장하지만 땀 흘리며 수고한 농부의 손길이 있어야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양 떼도 목자가 있어야 악한 짐승들로부터 지킴받고 더 좋은 초장과 물가로 인도받아 토실토실 살진 양이 될 수 있지요.
이처럼 성도들도 어떠한 인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부실하거나 실한 알곡이 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 선한 목자처럼 양 떼를 사랑으로 인도하고 생명 다해 지켜 주는 목자를 만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축복임을 알고 항상 그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좋은 목자를 만나 영이 무엇인지 알고 영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스스로는 받을 수 없었던 축복도 좋은 목자를 통해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항상 마음에 기억하고 감사해야지요.
그런데 하나님과 함께하시는 목자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마치 자신이 잘해서 지킴받고 축복받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하나님께서 보실 때도 합당치 않습니다.
히브리서 13:17에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선한 목자는 양 떼들이 영으로 들어오며, 영육간에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양 떼들 자신보다 더 간절히 바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반드시 알곡이 되어야 하되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시고 인정하시는 실한 열매가 됨으로 하나님께 마음껏 영광돌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지막 때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과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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