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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 당회장 이재록 목사
당회장 이 재 록 목사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로(히 11:1),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을 하고, 도저히 바랄 수 없는 것이 이루어지며,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밝히 나타나 보이는 것입니다.
현실을 바라보면 중도에 의심하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지만 믿음은 현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나타날 실상을 바라보는 것이기에 끝까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떠한 행함을 내보여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이라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1. 믿음은 변개함이 없는 것입니다

변개함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처음과 나중이 똑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에 가졌던 마음보다 승해지고 더 온전해질 때라야 변개함이 없다 할 수 있지요.
저는 주님을 영접한 때부터 지금까지 첫사랑이 식어진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과 주님에 대한 사랑과 은혜와 감사, 영혼들에 대한 사랑도 날이 갈수록 더해졌지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믿음과 충성도 늘 승화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처음의 열정이 식어지고 목표도 흐지부지 되지는 않았는지요? 믿음이 있다면 변개함 없이 처음 목표를 이루고자 노력해 왔을 것이고 지난 세월들 속에서 큰 은혜와 능력을 받았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 영혼을 마음에 품고 전도하고자 할 때 몇 번 친절하게 대하고 복음을 전해 보다가 잘 받아들이지 않으면 포기해 버리지는 않았는지요? 변함없이 사랑으로 기도해 주고 사랑과 섬김으로 대해 줘야 하지요. 스스로 신앙생활할 수 있는 믿음이 될 때까지 항상 처음과 같은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돌봐 줘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개척해서 영혼들을 직접 갈무리 할 때에 모든 영혼들을 마음에서 잠시도 놓아본 적이 없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와 정착하기까지 힘을 다해 믿음을 심어 주었고, 직접 못할 때는 성령의 주관을 따라 다른 일꾼들을 통해서라도 그들을 보살피게 했지요. 주일에 한 영혼이 보이지 않으면 그를 위해 금식하며 철야했고, 어찌하든 하나님 앞에 응답받아 그 영혼의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교회가 부흥하여 모든 성도들의 사정을 제가 일일이 다 살피기 어려울 때도 제게 보내 주신 모든 양 떼를 아버지 앞에 의탁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할 때도, 아무리 바쁘다 해도 한시도 마음에서 놓아 본 적 없고 마음을 다해 아버지만 의지해 나갔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시고 때를 좇아 꿈이나 환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방하게 하시고 응답해 주셨지요.
여러분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여 변함없는 마음으로 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기뻐하시고 열매로 거둘 수 있게 하시지요. 더 나아가 오래 참음과 인내의 열매가 맺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영혼으로 더욱 신속하게 변화되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2. 믿음은 성장하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뒤로 물러서는 것이 아닙니다(히 10:38-39). 맨 처음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시지만 이 믿음은 겨자씨만한 것으로 겨우 구원받을 수 있는 믿음입니다.
이렇게 성령을 받아 믿음의 1단계에 들어선 사람은 속히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서 그대로 행하려고 노력하는 2단계로 성장해야 합니다. 2단계에 있는 사람은 점차 말씀대로 행할 수 있는 3단계로, 3단계 중에서도 믿음의 반석으로, 계속해서 영으로, 온 영으로 믿음의 진보가 있어야 하지요(‘믿음의 분량’ 책자 참조).
그런데 믿음이 저절로 성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하여 애쓰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그 말씀을 깨우치고자 노력하며, 어찌하든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쉬지 않으면서 말씀대로 순종해 나갈 때 믿음이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의 중심과 마음 밭에 따라 더디거나 빠를 수도 있지만 노력해 가는 사람은 반드시 믿음이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혹여 수년이 지났는데도 제자리걸음만 하고 기도를 쉬거나 연단을 이기지 못하여 전보다 못한 상태가 되었다면 참믿음을 소유했다 할 수 없습니다. 3년 전, 5년 전에 3단계 초입쯤에 있던 사람이라면 지금은 어느 정도의 믿음이 되어야 할까요?
수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3단계 초입이라면 그만큼 마음을 할례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 연유이며 참된 결단과 결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입술로는 “성결되기 원합니다.” 하지만 결단하여 행함으로 옮기지 못한 것이므로 마음 중심에서부터 깨닫고 돌이킬 수 있어야 하지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기 때문에 주님의 칭찬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능력이 적을 때, 즉 아직 믿음이 크지 않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다 해도 당장 온전히 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그 말씀을 명심하고 지키기 위해서 마음에 다지고 또 다지며 기도해 나갈 때는 반드시 변화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믿음은 열매를 내는 것입니다

때로는 여러분의 숨겨진 수고와 헌신을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기억된 바 되며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작은 것 하나라도 반드시 상으로 갚아주십니다.
이렇게 상을 받기 위해서는 그 수고와 헌신이 반드시 믿음으로 행한 것이어야 하며, 그 믿음은 열매를 통해 증거됩니다.
믿음으로 구하여 받은 열매가 없다면 천국에서 어떻게 상급을 받겠습니까? 사람이 아무리 열심을 내었다 해도 자기 생각 속에, 육적인 충성으로 행했을 때는 결과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지도 못하며 열매가 조금 맺히는 것 같다가 익기 전에 떨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변함없이 행하고 영적인 충성으로 행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영적인 열매가 맺혔을 때라야 여러분의 수고와 헌신이 이 땅에서의 축복과 하늘의 상급으로 갚아질 수 있는 것이지요.
전도의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희생하여 복음을 들고 나갔는데 때로는 문전박대를 당할 때도 있고,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험한 말을 들을 때도 있지요. 또한 열심히 전하는 것에 비해 열매가 적은 것 같거나 물질과 시간과 많은 노력을 들여 교회에 데리고 왔는데 알곡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도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아버지의 은혜를 힘입어 기도해 나가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반면, 지극 정성을 다해 전도하고 많은 기도와 금식을 쌓았는데도 열매를 맺지 못하거나 상대가 복음을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단단하게 굳어져 아무리 사랑과 정성으로 심었다 해도 그 영혼을 열매로 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6:9을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이 영혼 사랑하는 마음과 영적인 믿음으로 변개함 없이 심었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열매로 위로해 주십니다. 다른 선한 영혼들을 붙여 주셔서라도 여러분의 헌신에 대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전도할 능력과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더해 주셔서 더 수월하게, 더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지요. 이렇게 영으로 맺어진 열매들이 있을 때만이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이 하늘의 상급으로 쌓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변개함 없이 이전보다 더한 열심으로 날로 날로 믿음을 성장시켜 나감으로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서 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기쁨과 감사함으로 신앙생활해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재록 목사 신간 저서

마지막 때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과 비밀
깨어라 이스라엘

사도 요한을 통한 주님의 간절한 외침
일곱교회

문의: 02-837-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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