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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 NEWS 2면/ 생명의 말씀, 단신 3면/ FOCUS 4면/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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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면/ 간증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사랑하시고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큽니다”

 

황은정 자매 (4청년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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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년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 죽을 수도 있구나. 난 지금 죽으면 지옥이다’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1990년 9살 때부터 저는 여수만민교회 아동주일학교에 동네 친구들과 함께 다녔습니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교회에서 배운 성경 말씀을 엄마나 친구들에게 얘기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지 알아? 우리 죄 때문이래”

 

스무 살부터 시작된 방황

저는 사춘기를 거치면서 신앙의 갈등을 겪었습니다. 비록 교회는 다녔지만 마음속에서는 회의가 생겼지요.

“어른들은 다 경험해 봤으니까 미련 없이 세상 것을 다 버릴 수 있을 텐데… 하나님, 만약 제가 방황하면 줄을 매달아서라도 꼭 데리고 가셔야 해요”

저의 미련하고도 어리석은 생각은 20살이 되면서 행함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세상 풍조를 좇으면서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아졌고, 선교회 모임에 가는 일이 싫어졌습니다.

고교 졸업 후, 취직과 함께 성인이 됐다는 해방감에 젖어들어 인생을 개척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말 원하는 일이 뭘까 궁구하며 업종별로 회사를 옮겨 다니고, 어학원과 문화센터, 댄스학원 등도 다니며 자기계발에 몰두했지요.

자연히 교회와는 점점 멀어졌고, 세상 명예와 물질, 오락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나를 괴롭힌 추위와 생리통

어릴 적부터 평소 몸이 춥고 떨려 한여름에도 전기장판을 사용하고 겨울이불을 덮고 자야 했습니다. 겨울에는 두툼한 이불 두 채는 기본이고, 전기장판을 최고온도로 올려놓고도 따뜻한 줄 몰랐지요. 게다가 추위 때문에 항상 머리를 찌르는 듯한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에피소드도 참 많지요. 한여름 밤에 한강을 간 적이 있었는데 한겨울에 물에 빠진 사람처럼 파르르 떨어서 5분도 채 못 있다 오기도 했습니다. 패딩 점퍼를 5월에 벗고 출근한 제게 전 직원이 축하한다고 박수를 쳐주기도 했지요.

“보약을 먹어봐”

“나는 인삼과 홍삼을 1년 반 동안 먹었더니 괜찮아”

주위에서는 갖가지 치료 방법을 알려 주었지만, 저는 부작용이 있을까봐 염려됐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생리통도 매우 심했습니다. 어떤 날은 통증이 너무 심해 꼼짝 못하고 회사에서 엉엉 운적도 있었고,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했습니다.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회사 분들에게 민망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병원에 갈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생리통도, 추위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별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지요.

 

한쪽 발은 교회에, 한쪽 발은 세상에

2004년 23살 때, 저의 방황이 심해지자 식구들조차 저에게 권면하기를 조심스러워했습니다. 신앙적으로 방황하고 몸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므로 너무 곤고하고 힘이 들었습니다.

“은정아! 그러면 안돼. 정신을 차리고 새롭게 신앙생활 하자”

말씀은 들어 알기에 ‘이제부터 잘해야지’ 하고 여러 번 마음을 먹어보았지만 그때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 어느 날, 아는 한 청년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은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죽을 수도 있구나. 난 지금 죽으면 지옥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걸을 때도 죽을까봐 얼마나 좌우를 살피며 걸었는지 모릅니다.

저는 ‘이러다 정말 죽겠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것도, 세상 오락이나 구습을 끊어버리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여전히 한쪽 발은 교회에, 한쪽 발은 세상에 디딘 채 시간은 흘러갔지요.

 

하나님! 용서해 주세요

저희 엄마(김복심 전도사)는 주의 종이시며, 아빠(황명수 집사)는 대형트럭 운송업을 하시면서 무안단물을 서울로 수송하는 일을 맡고 계십니다. 엄마는 제가 방황할 때에도 지적이나 책망보다는 성령님께서 제 마음을 주관해 주시기를 늘 기도하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기도에 제게도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근 1년간 주님에 대한 첫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예배를 마음 다해 드리고, 선교회 모임에도 나가 믿음의 교제를 하며, 다니엘철야에 참석해 기도했지요. 신앙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따라야 했습니다.

그러던 2009년 11월 2일 ‘2회 연속 특별 다니엘철야’ 첫날, 통회자복이 나왔습니다. 지난날을 회개하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하나님! 어리석었던 저를 용서해 주세요. 이제 주님만 사랑할게요”

지난 세월이 너무 아깝고 아까웠습니다. 혹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형제자매가 있다면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신앙생활 열심히 하자고. 다 헛되고 헛된 것이라고” 말입니다.

저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가족은 물론, 지도교사님과 회원들이 기뻐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도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 민망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엔 어둠이었던 제게 환한 빛이 보이면 ‘오랜 시간 인내로 기도하신 당회장님께서 얼마나 보람을 느끼실까’라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날아갈 듯 행복합니다

작년 12월 13일, 가족과 함께 당회장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릴 때였습니다. 저의 평소 고민이었던 추위와 생리통을 기도제목으로 적었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게 해 주시고 생리통도 없게 해 주세요’

당회장님께서 그 기도제목을 보시고 “추울 땐 춥고 더울 땐 더워야지”라고 말씀하시면서 강건함을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날 집에 돌아와 기도받았으니 당연히 치료되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가벼운 옷을 입고 밖에 나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심하게 추위를 타던 것이 온 데 간 데 없어지고 조금만 뛰어도 땀이 나는 것이 아닙니까.

5월에도 입고 다니던 패딩을 지금 벗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감탄합니다. 뿐만 아니라 생리 기간도 평안하니 벌써 보건휴가를 안낸 지 3달이나 되었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제게 은혜를 주신 것은 말씀대로 살려는 아주 작은 노력을 보시고 사랑을 베푸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사랑하시고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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