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악한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가 떡을 달라고 하는데 돌을 주거나 생선을 달라고 하는데 뱀을 주는 일이 없습니다. 하물며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께서 어찌 하나님의 자녀들이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요한복음 16장 23절)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믿음으로 구하는 사람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혹여 두 마음을 품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자기의 욕심을 위해 구하면 응답해 주실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글 / 이재록 목사
한국일보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