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생존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적당히 속일 줄도 알아야
하고 큰 소리 칠 때도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눈에는 항상
정도를 좇아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비록 사람 보기에는 미련해 보일지라도 그 마음이 깨끗하고
정직한 자를 택하시고 그에게 지혜를 주셔서 크게 쓰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과연 어떠한 마음
자세로 서느냐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정직한 자는 그 의로 인하여 구원을 얻으려니와 사특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잠언 11장 6절)
글 / 이재록 목사
경향신문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