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과 쭉정이
벼 이삭 중에는 알곡과 쭉정이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비슷하지만 속이 비어 있는 쭉정이는 쓸모없지요. 하나님 안에서도 알곡과 쭉정이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다 같은 성도의 모습이라도 그 가운데에는 하나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알곡이 있는가 하면, 악을 좇는 쭉정이도 있습니다.
농부가 성급히 낫을 대지 않고 추수 때까지 기다리듯이, 사랑의 하나님은 비록 쭉정이 같은 사람일지라도 알곡으로 변화되길 바라며 마지막 심판 때까지 기다리십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기를
심판하여 이길 때까지 하리니”(마태복음 12:20)
글이재록 목사 중앙일보 연재중인 ‘길’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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