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하나님은 어떤 모습이셨을까?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어떤 모습이셨을까?
성경을 통해 천지 창조 이전의 하나님 모습에 대해 살펴봄으로 인간 경작 계획을 세우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깨우쳐 본다.
요한복음 1:1에서 말하는 '태초'는 창세기 1:1의 '태초' 보다 훨씬 앞선 시점이다.
창세기의 '태초'는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시작하신 시점을 말한다. 하지만 요한복음의 '태초'는 천지 창조 이전, 사람의 시간 개념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득히 오래 전의 시점을 의미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
"하나님은 빛이시라" (요일 1:5)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과연 어떤 모습이셨을까? 천지를 창조하시기 이전의 하나님, 곧 '근본의 하나님'은 소리를 머금은 빛의 형태로 근본의 우주를 가득 채우고 계셨다. '근본의 우주'란 우리 눈에 보이는 우주가 아닌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를 하시기 전에 홀로 계셨던 우주를 말한다.
여기서 '빛'은 비진리인 어둠과 상반된 개념으로 진리, 선, 사랑인 영적인 빛을 의미하기도 한다. 동시에 근본의 모습 자체가 '빛'이심을 말한다. 소리는 근본의 빛 자체에서 울려났다. 바람에 소리가 실려 퍼지듯이 근본의 소리도 근본의 빛과 함께 온 우주를 감싸며 퍼져 나갔다. 이 소리는 너무나 맑고 투명하며 감미롭고 부드러우면서도 온 우주를 울릴 만큼 웅장했다.
이 소리가 바로 요한복음 1:1에 나오는 '말씀'이다. 즉 '말씀'이 내용이라면 '하나님'은 그 내용에 붙여진 이름인 것이다. 근본의 빛은 무지갯빛이 감도는 아름답고 눈부신 빛으로 밝고 찬란했으며, 마치 흐르는 물결처럼 넘실거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유사한 것은 '오로라'를 들 수 있다. '오로라'는 '극광', '북광(北光)'이라고도 하며 '주로 극지방에서 초고층 대기 중에 나타나는 발광(發光) 현상'이다. 태양으로부터의 대전입자(帶電粒子)가 극지 상공의 대기를 이온화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빨강ㆍ파랑ㆍ노랑ㆍ연두ㆍ분홍 등의 색채를 보인다. 마치 아름다운 빛깔의 엷은 커튼을 하늘에 쳐 놓은 것 같기도 하고, 빛이 물결처럼 하늘에 흐르는 듯하다.
근본의 빛은 이 오로라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더 아름답고 찬란한 빛을 낸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여러 빛들이 동시에 뿜어져 나오되 이들이 하나로 부드럽게 어우러져 온 우주에 물결치듯 흐르고 있다.
영원한 시간 동안 홀로 계시던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모든 것을 함께 느끼며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존재를 원하셨다. 처음부터 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홀로 누리시기보다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나누고 싶으셨다. 이에 참 자녀를 얻기 위한 인간 경작을 계획하시고 그 터전이 되는 천지 창조를 준비하셨다.
그렇다면 태초 이전 근본 하나님께서 인간 경작을 위해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무엇일까? 근본 하나님은 영계의 정점에서 하나의 빛으로 응집된 후, 자신과 같은 두 개의 빛을 낳아 세 개의 빛으로 존재하게 됐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영의 형체를 입고 인간 경작의 섭리를 이루기 위한 모든 일을 함께 의논하고 계획하셨다. 농부가 경작을 해 알곡을 모아 곳간에 들이듯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해 생육하고 번성케 하며 하나님을 닮은 수많은 영혼을 얻어 천국에 들이려는 계획을 세우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천지 창조 역사를 시작하시기 전 모든 피조물의 설계도와 재료, 창조 방법에 대한 구상을 갖고 계셨다. 수많은 종류의 식물과 동물의 설계도가 하나님 마음에 담겨 있었다. 피조물 각각의 설계도가 담긴 '말씀'을 소리로 발하시면 흙과 물이 그대로 순종해 내었다. 단, 사람은 친히 손으로 빚으심으로 하나님의 각별한 사랑을 나타내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26~27)
여기서 '우리'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나타내며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과 같은 모습이셨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사람의 겉모습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본떴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근본인 영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으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만들어졌다는 의미이다.
참조 : 저서 『영혼육』(상·하)
◆ 무지갯빛이 감도는 근본의 빛
"내가 본즉 그 허리 이상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같고 그 허리 이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면으로 광채가 나며 그 사면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곧 엎드리어 그 말씀하시는 자의 음성을 들으니라" (겔 1:27~28)
"앉으신 이의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더라" (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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