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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 포토 칼럼 | 생명의 말씀 | 무안단물 8주년 기념 | 간증/ 김순자 집사 | 간증/ 김창민 형제 ]



[NEWS]

하나님의 권능이 담긴 무안단물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질병의 60%가 비위생적 식수에서 비롯되며 수인성 질병에 따른 사망자가 연간 수백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한다. 인류는 세계 곳곳에서 빚어지는 물 부족 사태가 21세기의 에이즈, 기아문제와 함께 3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러한 때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무안단물은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기능성 미네랄 음료 개념에서 실시된 미네랄, 경구독성, 중금속, 피부반응, 농약잔류물 5종의 검사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하며, 특히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하나님의 권능을 체험하려는 국내외 순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무안만민교회에서는 단물을 통해 나타나는 권능의 역사로 넘쳐난다(4면 참조).
한편, 3월 6일 무안만민교회(담임: 김명술 목사)에서는 권능의 무안단물 8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축하 공연이 있었다. 1부 감사예배, 2부 축하공연으로 무안단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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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성경공부와 일꾼 양성의 산실
만민성서아카데미 개강

만민성서아카데미(원장: 이중원 목사) 2008년 1학기 개강예배가 지난 2월 25일, 2성전에서 있었다.
3월 3일부터 시작된 강의는 10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초급반(신구약 개론, 십자가의 도), 중급반(믿음의 분량, 영의 사람), 고급반(성결과 권능, 차원 교육)으로 나뉜다.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라 참된 말씀이 없어 기갈인 이 시대(암8:11), 만민성서아카데미는 성도들이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올바른 신앙관을 정립해 믿음의 성장과 더불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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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매달 열리는 이다만민교회 손수건집회

일본 이다만민교회(담임: 유승길 목사)는 매달 마지막 주에 정기적으로 손수건집회(행 19:11-12)를 한다. 이를 통해 성도들의 믿음 성장은 물론, 건강까지 되찾아 성령 충만함으로 교회는 부흥한다.
2월 27일에 열린 손수건집회에서도 성도들은 회개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갖가지 질병을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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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십자가의 도 세미나> 워싱턴 D.C.에서

2월 24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진리의 자유함교회’에서 정현화 목사(워싱턴만민교회 담임)를 강사로 <십자가의 도(道) 세미나>가 있었다. ‘예수가 왜 우리의 구세주가 되시는가’, ‘선악과를 두신 이유’ 등 깊고 비밀한 말씀을 통해 은혜받은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다시 요청하기도 했다.

 



[포토 칼럼]

 

만물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생동하는 봄입니다.

양지바른 둑, 언덕이나 나뭇가지에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납니다. 새 생명이 태어나는 신비한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만물이 새로워지는 봄,

우리도 날마다

새로워져야겠습니다.

 



[생명의 말씀] 당회장 이재록 목사

 

혼인잔치의 비유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 2:1-11)

당회장 이 재 록 목사

 

오늘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님의 첫 표적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영적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1. 구원의 섭리가 담긴 예수님의 첫 표적

요한복음 1:14에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은 곧 하나님을 의미하며, 또한 그 아들인 예수님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들이지만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 30세까지는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지내면서 구세주로서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들로서, 또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로서 공적 사역을 시작하지요. 가나 지방의 혼인 잔치에 참석해 물로 포도주를 만든 표적이 바로 공생애를 시작하는 신호탄과 같은 사건입니다.
오늘날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의 혼인을 축복하는 의미로 포도주를 만드신 줄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30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공생애를 시작할 때 행한 첫 표적이라면 거기에는 분명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통해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고 믿게 한 후 십자가에 달려 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사하는 것까지의 모든 구원의 섭리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2.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하신 섭리

갈릴리 가나는 세상을 의미하며, 가나의 혼인 잔치란 마지막 때 먹고 마시고 취하며 죄악으로 관영된 모습을 나타냅니다. 혼인 잔치 때 마음껏 먹고 마시고 취하는 것은 마지막 때 세상 주관자인 원수 마귀가 사람들을 미혹하여 죄악의 본성을 좇아 세상에 취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세상 잔치 자리에 가신 것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방탕함에 빠지기 위해 잔치에 간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어찌 공생애의 출발을 이처럼 향락을 얻는 것으로 시작하겠으며 더구나 이미 많은 술에 취해 있는 사람들을 더욱 취하게 하려고 표적을 베푸실 리 있겠습니까. 하물며 거룩하신 예수님께서 세상 잔치에서 표적을 행한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 섭리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 잔치에 참석한 것은, 바로 죄와는 상관없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나타냅니다.

3. 마리아의 믿음을 통해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신 예수님

요한복음 2:3에 보면 잔치의 흥겨운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는데 그만 포도주가 다 떨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안타까워한 마리아는 예수님께 와서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 말합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한 뒤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보아 왔고 이미 그에게 능력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비록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들이지만, 육으로는 마리아가 모친이라는 위치에 있었지요.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도 30년간은 아들로서의 도리를 다하여 온 집에 충성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태도가 전과는 달랐습니다. 요한복음 2:4에 보면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여자여.’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 아들이요, 메시야로서 공생애를 시작한 예수님께서 여전히 자신을 아들로 대하는 마리아에게 이제는 육의 아들로 대해서는 안 된다는 뜻에서 깨우치려는 표현입니다.
또한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는 말씀은 이 세상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취하는 일 자체가 예수님과 상관없음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는 것은 바로 십자가에 달려 구속의 섭리를 완성하시는 때가 아직 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영적 의미로 세상의 방탕함과 상관없다고 대답했지만 마리아에게는 손님들 앞에서 심히 난처하게 된 주인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해 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무엇을 지시하든지 그대로 순종하라 말했습니다.
이처럼 마리아가 끝까지 믿음을 내보이자 예수님께서는 응답하여 표적을 베풀었습니다. 그 잔칫집에는 돌 항아리 여섯 개가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그 항아리에 물을 채우게 하고 다시 물을 떠서 연회장에게 가져다 주라 하니 순종하여 가져간 물은 어느새 질 좋은 포도주로 변했습니다(요 2:5-9).
그래서 요한복음 2:10에 이 포도주를 맛 본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말하지요. 이렇게 포도주를 만든 것은 이미 취한 사람들이 술을 마셔 더 취하고 방탕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먹고 취하지 않을 성분으로 술을 만들었습니다.

4.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표적의 영적 의미

이러한 표적을 베푼 영적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에서 표현된 물과 포도주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물은 하나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의미하며(요 4:14), 포도주는 모든 죄인을 구원한 예수님의 보혈을 말합니다.
그러면 물을 포도주로 바꾸어 사람들에게 마시게 한 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말씀이 육신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서 때가 되면 십자가에 달려 보혈을 흘림을 나타내며, 이를 믿는 사람들은 죄 사함받고 구원에 이름을 뜻합니다.
새로 만든 포도주를 마신 사람들이 좋은 포도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처럼, 주님의 보혈로 죄 사함받은 사람들은 마음 중심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이렇게 해서 인류의 죄를 사하고 말씀으로 성결케 하여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천국으로 인도하실 하나님 섭리를 예수님께서 첫 표적을 통해 나타낸 것입니다.

5.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는 말씀의 의미

요한복음 2:11에 보면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제자들이 처음 표적을 통해 나타난 영광을 보고 믿었다는 것은 앞으로 진행될 하나님 섭리가 상징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마태복음 12:38-40에 보면 서기관들과 바리새 인들 중 몇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표적을 보여 달라 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 속에 있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이 물고기의 뱃속을 스올, 곧 ‘음부’라고 표현합니다. 요나가 니느웨로 가라 하신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음부에 들어간 것처럼, 예수님 역시 인류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음부에 내려갔다가 사흘 만에 살아날 표적을 보이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표적을 요나의 표적과 같은 의미로 제자들이 믿었다는 것은 물로 포도주를 만든 즉시 믿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 섭리 가운데 십자가를 지고 3일 만에 부활하기까지의 모든 것이 함축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영광(빌 2:9-11)을 제자들이 보았을 때 그때서야 참된 믿음을 가질 수 있었다는 뜻이지요.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그동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해하고 믿었습니다. 전에는 핍박하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간 제자들이 이제는 생명도 아끼지 않고 세상이 감당치 못할 믿음을 내보임으로 순교에 이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로 포도주를 만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여 항상 성령 충만함으로 세상에서도 빛과 소금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마지막 날에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에 동참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무안단물 8주년 기념]

 

짠물이 단물 된 기적의 현장,

성경의 역사 그대로 재현!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시니
그가 물에 던지매 물이 달아졌더라(출 15:25)"

 

전라남도 무안에는 성경에 있는 역사 그대로 나타난 기적의 현장이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무안만민교회, 수년 동안 식수가 공급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약 3,500년 전, 모세 선지자를 통해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변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2000년 3월,
성도들의 간구와 이재록 목사의 시공을 초월한 기도로 무안 바닷가의 짠물을 단물로 바꾸는 창조의 역사를 베푸셨다.
마라의 쓴물은 고인 물이 바뀌었지만, 무안의 단물은 지하 샘으로 흘러드는 바닷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계속 정화되면서 만들어진다.

 

섬 죽도를 육지에서부터 둑을 쌓아 육지화

무안만민교회가 있는 죽도는 섬이었으나 육지에서부터 둑을 쌓아 육지화했다.
간척 후 상황은 죽도에서 보면 북서쪽 사분면이 육지와 접했고 그 외의 면은 바다와 접했다. 접한 육지의 반은 밭이며 나머지 반은 강줄기 형태의 저수지이지만 죽도와 접촉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 즉 밭으로 10여 미터 떨어졌고 농지조합의 수문으로 강 말단이 염수(짠물)이며 이 염수가 죽도와 접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변 여러 지하수에서는 짠물이 나오는데 무안만민교회 지하수만이 단물로 나오는 것이다.

무안단물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 체험

단물을 믿음으로 마시고 바르는 자마다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각종 질병이 치료될 뿐 아니라 죽은 나무가 소생하고, 마음의 소원이 응답되는 등 기이하고 희한한 일이 일어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창조의 현장을 직접 보고 체험하기 위해 해외에서 각계 인사가 무안단물터를 방문, 체험하여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고 있다.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함께 사는 단물 수족관

성경의 기록을 통해 노아 홍수 당시 해수와 담수가 섞인 상태에서 민물고기와 바닷고기가 공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소수의 몇몇 어종을 제외하고는 담수어가 해수에서 살 수 없고, 해수어 또한 담수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이 과학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수천 년 전에 해수어와 담수어가 공존한 성경 속의 특별한 역사가 오늘날에도 무안단물을 통해 동일하게 나타난다.
담수어와 해수어는 비중(염분),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능력, 기타 생존 요건의 차이 등으로 같은 수질에서 공존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단물 수족관에는 잉어, 붕어, 콜로소마, 아로아나 등의 담수어와 버터플라이, 엔젤, 서전, 고비 등의 해수어가 함께 산다. 이는 노아 홍수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것으로 성경이 참임을 입증하는 좋은 사례다.

베데스다 못

다비드 와이즈만 전 페루 부통령 부부(좌·우)

영적외교운동재단 미하일 모글리스 박사

아프리카 인사

단물 수족관

무안만민교회 전경



[살아 계신 하나님의 증거들]

 

마음과 정성 다한 섬김, 천국의 상으로

- 김순자 집사 (중국1교구 2지역 10구역장)

 

십 년 전, 처음 한국 땅을 밟을 때에는 빨리 큰돈을 벌어 남부럽지 않게 살고픈 마음뿐이었다. 한 푼이라도 더 모으려고 억척스레 일 하느라 건강을 돌보지 못했다. 결국 나는 몸을 가누지 못할 지경에 이르자 병원을 찾았다.
“위암 말기입니다. 급히 수술해야 합니다.”
처음엔 어안이 벙벙했다. 가슴 치며 통탄한들 무슨 소용 있을까. 꿈도 못다 이룬 채 한낱 먼지처럼 사라지는 줄 알았다. 말기 암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002년 11월, 약 일곱 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그 후 물 한 모금 넘기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머리가 깨지는 듯한 통증으로 늘 불면증에 시달렸다.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니 몸무게는 점점 줄어 38kg밖에 되지 않았다. 뼈만 앙상해 흉측한 내 몸, 거울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가느다란 생명의 불씨가 남아 있을 뿐 산송장이나 다를 바 없었다.

2003년 10월, 이웃 할머니의 전도로 금요철야 2부 은사집회에 참석했다.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께서 단에서 해 주시는 환자기도를 받다가 신기한 체험을 했다. 뜨겁고 강한 불이 눈앞에 세 번 번쩍이는 것이 아닌가. 순간 눈물이 비 오듯 쏟아지고, 마음이 평안해지면서 치료받았다는 확신이 들었다.
금요철야예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낮 12시였다. 일곱 시간 정도를 잔 것이다. 입맛도 당겨 음식을 섭취하니 불그스름하게 혈색이 돌았다. 내 몸은 날아갈 것 같았고, 나는 기뻐 뛰었다.
죽게 된 나를 살린 하나님 은혜가 매우 고마웠다. 성전에 오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말씀을 듣는 예배 시간이 행복했다. 난생 처음 기도생활도 시작했다. 또한 시간만 나면 ‘만민중앙소식’을 돌리며 나를 치료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열심히 전했다.

2006년부터 구역장 사명을 맡았다. 주변에 생활이 몹시 어려운 구역 식구가 의외로 많았다. 나는 이런 구역 식구에게 더 마음이 갔다.
때로는 돈을 아껴 양식과 의복, 생필품을 공급하며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집을 이사하면 반드시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하며 돌아보았고,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는 단돈 몇만 원이라도 손에 쥐어 주고 와야 마음이 편했다. 초신자에게 ‘왜 교회에 안 나오세요?’라는 말 대신 어려움이나 아픈 곳은 없는지 늘 살폈고, 그들을 위해 사랑의 기도를 잊지 않았다.

그랬더니 행복한 순간이 찾아 왔다. ‘구역장님이 최고’라며 교회 나오는가 하면, 상처받은 이들도 마음을 열고 주님을 영접하겠다며 먼저 고백했다. 스스로 주일을 지키고 알곡이 돼 가는 모습에 감사가 넘쳐났다.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속에 구역은 세 배나 부흥하여 올 2월, 상을 받았다.

새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지금껏 달려온 것이 상으로 주어지니 민망할 뿐이다.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 나를 구원하신 주님, 나를 거듭나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린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증거들]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한 신앙과 학습

 

●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 신앙생활로 명문대에 진학한 김창민(20) 형제.

2007년 광주만민교회 학생회장으로 올해 연세대학교 공학부 4년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후배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불교 집안에서 태어난 김창민 형제는 2004년 8월, 학원 선생님의 전도로 교회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믿음이 성장하면서 예배와 기도, 주의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러던 중, 뜻밖의 일이 있었다.

“고2 겨울, 이희선 목사님 초청 손수건집회(행 19:11~12) 뒤에 학생부 만남이 있었어요. 그때 목사님께서 제게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시는데 순간 멍해졌어요. 평소 상위권 성적이라 공부는 이 정도면 된다고 생각했지요. 선교회 활동 등 신앙생활에 더 많이 시간을 할애한 저는 잠시 혼란스러웠어요. 결국 공부가 학생의 본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죠.”

어느 때부터인가 너무 신앙생활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가 들렸다. 사실 공부에 치중하다 보면 신앙생활에 소홀하고, 신앙생활에 열심 내다보면 공부에 소홀한 학생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래, 둘 다 하는 거야! 신앙과 공부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말고 하나님께 의지하면 둘 다 더 잘할 수 있단 걸 보여 주자.”

그때부터 김창민 형제는 신앙생활뿐 아니라 공부도 더 열심히 했다. 금요철야, 주일예배는 물론, 야간자율학습을 마치면 다니엘철야에 참석해 기도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 4시간 이상은 잘 수 없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전혀 졸리지 않았고, 오히려 체력은 강해지고 피곤이 사라졌다.
걷는 시간을 이용해 기도하고 버스 안에서나 틈나는 대로 당회장 이재록 목사님의 ‘공부 잘하는 비결’ 테이프를 들었다. 오직 하나님께 의지해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매달 한 번씩 당회장님께 기도 받기 위해 주일 새벽에 서울로 출발했다. 기도 뒤 따뜻하게 손을 잡으시며 건네는 말씀 속에서 따뜻한 사랑이 느껴져 더욱 힘이 났다.

‘공부’란 김창민 형제에게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신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역량을 갖추는 준비기간 말이다.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지만 삶의 목표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다.
“한때 주의 종이 되고도 싶었지만 지금은 학교와 교회, 있는 곳 어디서든지 도리를 다하고 하나님이 쓸 만한 그릇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 같아요. 때가 되면 하나님이 인도하여 마음껏 도구로 쓰시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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