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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하나님께서 앞일에 대해 알려주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가까운 미래의 세계정세’에 관한 이재록 목사 인터뷰 전문

미국 영적외교단체 회장 미하일 모글리스 박사가 한국을 방문해 지난 1월 26일 당회장 이재록 목사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모글리스 박사는 한국의 영적 지도자로서 이 목사에게 ‘가까운 미래의 세계정세’에 관해 물었고, 이 질문에 대한 이재록 목사의 답변 전문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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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까운 미래의 세계정세에 대해 박사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A 많은 사람이 미래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렇게 될 것이다. 저렇게 될 것이다” 말하는 사람도 많지요.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상고해 보면 지금이 어떠한 때인지를 알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마지막 때가 가까우면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라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7~8)말씀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말씀이 오늘날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지요.

▲ 저는 기도 가운데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앞으로 일어날 많은 일에 대해 알게 됩니다. 개인적으로야 미래의 세계정세에 대해 기쁨과 소망이 되는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미래는 그렇지 못합니다.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기상이변이나 자연재해, 또한 신종플루와 같은 질병의 위험들은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지금보다 더 심해지지요. 이러한 일들이 워낙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점점 무뎌져서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세상은 성경의 예언대로, 또한 하나님께서 이 마지막 때에 깨어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신 대로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갈수록 심화될 것입니다.

▲ 2009년 9월 경, 저는 기도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2009년을 보내고 201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전 세계가 슬퍼하게 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2009년 말부터 미국, 유럽은 물론 전 세계 곳곳이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 홍수와 가뭄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심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테러의 위협까지 다시 대두되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요.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충격적인 사건인가 하고 저는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직 아니라’ 하셨지요. 그러면서 2010년이 되면 자연재해로 인해 ‘아비규환’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말씀을 들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12일, 중미 ‘아이티’에서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는 너무나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지고 말았지요. 저 역시 이 일을 보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픕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앞일에 대해 알려주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저는 지금까지 수없이 체험해왔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앞으로의 세계정세도 정치적, 경제적으로 날이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하셨습니다. 각 나라는 점점 더 자국의 이익만을 구하기 때문에 국가간의 갈등은 더해가고, 이로 인한 분쟁과 테러 역시 갈수록 심화될 수밖에 없지요. 이런 가운데 앞으로의 세계정세의 흐름을 주도하는 세력은 크게 미국과 중국과 유럽연합(EU)입니다. 지금 많은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무서운 속도로 따라가고 있으며 어떤 분야는 이미 추월한 것도 있습니다. 양국간에 여러 가지 갈등의 요소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그래도 서로가 최대한 상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자제하는 분위기였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갈등의 요소들이 점차 표면화됩니다.

▲ 그 사례 중의 하나가 바로 북한 문제에 관한 것입니다. 지금 북한은 겉으로는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점점 확대해 가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중국이 가만히 지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자신들도 영향력을 확대해가려고 하지요. 그러니 미국과 중국은 자연히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북한은 어느 쪽이 자신들에게 더 유리할까를 저울질하지요. 그리고 체제유지와 자국의 유익을 보장받는 범위 안에서 결국은 문호를 개방하게 됩니다. 그때가 멀지는 않았지요.

▲ 이때 북한에 대한 영향력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하는 것이 미국이지만, 중국이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영향력에 제동을 걸려하고, 미국과 중국은 이런 식으로 갈등이 더해지지요. 2010년에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점차 불리해지는 쪽은 미국이지요.

2010년 말이 되고 2011년이 되면 세계정세에 끼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중국이 미국보다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미국은 이러한 국면을 헤쳐 나가고자 여러 방법을 찾지만 원하는 대로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혼란 가운데 세계정세의 주도권은 점점 더 중국으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중국이 이처럼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 것을 가만히 지켜만 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세력이 바로 유럽연합입니다.

▲ 유럽연합(EU)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보면서 자신들도 세계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단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하게 느낍니다. 내부적인 요인보다는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자신들도 세계정세의 흐름 가운데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더욱 강하게 뭉쳐야한다는 자극을 받는 것입니다. 이렇게 유럽연합도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다 보면, 자연히 중국과 마찰을 일으키는 상황들이 발생하지요.

그렇다고 미국만 세계정세의 주도권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미국 역시 세계 곳곳에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방편을 모색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또 다른 갈등을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미국의 영향력을 더 많이 받던 나라들이 점차 중국의 영향력을 받게 되면서 중국과의 갈등도 더 확대되는 것이지요. 또한 중동 쪽에서는 유럽연합과 마찰을 빚습니다.

이렇게 세계정세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은 자신들이 더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와 손을 잡아야한다는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러시아와 손을 잡게 되고, 이로써 세계정세의 흐름 가운데서 더욱 힘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되지요. 앞서 말씀드린 북한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과 중국이 대립구도로 나갈 때, 중국에 힘을 더해주는 것이 바로 러시아이지요. 그러면서 미국은 점점 더 곤란해지는 상황에 처하는 것입니다.

▲ 이처럼 치열한 삼파전의 양상 속에 중국이 점차 영향력을 확대해 가는데, 이는 결국 미국과 유럽연합으로 하여금 동시에 중국을 견제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세계정세의 흐름이 또다시 점차 바뀌지요. 바로 유럽연합이 세계정세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즉 세계의 정치와 경제 흐름을 주도해 가는 때가 온다는 말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이 세상이 성경에 예언된 마지막 때의 정점에 이르렀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이 곧 공중에 강림하실 때가 눈앞에 이르렀음을 알아야 하지요. 멀지 않은 미래에 지금 말씀 드린 내용들은 우리 눈앞에 현실로 드러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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